[코코도르] 국민 디퓨저 향 추천 - 화이트머스크 / 러블리피오니

■국민 디퓨저 코코도르, 디퓨저 입문자가 써본 후기

저는 위메프를 SNS하듯이 심심하면 들어가 보곤해요. 분명 살게 없었는데 어플 접속하고 나면 항상 택배가 와있다는 사실...^^;; 견물생심이라고 보면 또 좋아보이고 필요한 것 같고 그래요...헤헤. 그래서 사게 된 코코도르 디퓨저!! 맨처음에 이사올 때는 향이 나는 집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캔들을 사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는데, 캔들이 불을 끌 때 안 좋은 성분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예쁘게 태우면 괜찮겠지만 예쁘게 안 태우면 병에 그을림 생기고 인테리어 측면에서 안 예쁠거 같아서 디퓨저로 마음을 바꿨어요.

언젠가는 살 생각이었는데 어떤 걸 사야될지, 어떤 향이 좋을 지 선택을 못해서 미뤄뒀는데 결국 위메프 메인 화면에 뜬 걸 보고 사게되었어요. 검색을 해보니 이미 많이들 사용하고 계셨더라구요. 포스팅도 많고 구매 후기도 좋구!! 심지어 국민 디퓨저로 불릴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었어요 :D

디퓨저를 놓을 위치는 거실입니다. 거실에는 주방이 같이 있어서 너무 과일향이 진하거나 하면 오히려 안좋을 거 같아서 향을 고르는 데 고심고심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많이 쓰는 향은 블랙체리랑 에어프릴 프레쉬. 근데 블랙체리는 굉장히 과일향이 진할 것 같았는데 저처럼 오히려 블랙체리가 제일 별로였다는 후기를 봤어요. 그래서 패스. 에어프릴 프레쉬는 괜찮을 것 같은데 너무 무난할 것 같은 느낌이라 패스. 

글로 향을 상상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에 코코도르 온라인 쇼핑몰에 가서 향의 특징을 살펴 봤어요. 

▲공식홈페이지에서 향에 대한 소개를 자세하게 글로 풀어놨고 달콤함 / 시원함 / 무게감을 숫자로 표시해놔서 향이 대충 이렇다. 라고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바디샵의 화이트머스크 향을 넘나 좋아해서 화이트머스크랑 꽃향이 하나쯤은 있어야 될 것 같아서 러블리 피오나를 선택했습니다. 

▲화이트 머스크랑 러블리 피오나 200ml 리필용기로 샀고 메리고병흰색을 함께 증정받았습니다. 

▲아세톤병 크기 만한거 같아요. 200ml. 

▲리필용기 입구와 메리고병 입구가 정확하게 맞아 들어갑니다. 200ml 한통을 다 부었더니 메리고병의 2/3가 채워졌어요. 총 350ml 정도 되는 크기인 것 같습니다.

▲블랙섬유스틱까지 꽂아주니 느낌 사네요 ㅎㅎ. 저는 러블리피오나 향부터 사용해봤는데요. 향은 꽃향이 나는 데 익숙한 듯 신선한 향이었어요. 어느 향이든지 나 과일!!!! 나 꽃!!! 이런 느낌을 주면 이미 향이 너무 진해서 두통을 유발하더라구요. 근데 러블리피오나는 꽃향도 적당히 시원한 청량감도 적당히 조합되어 있었어요. 

향은 만족 스러웠어요. 화이트머스크도 바디샵에서 맡아본 그 화이트머스크랑 비슷한 향이었구요. 근데 문제는 블랙섬유스틱이 문제인 건지 어제 집에 들어갔는데 바로 향이 확 날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향이 생각보다 멀리 퍼지지는 않더라구요. 약간 실망스러운....? 디퓨저랑 50cm 이내의 거리에서는 어느정도 맡아지는 것 같은데 전체로 향이 퍼지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디퓨저가 스틱을 통해서 발향을 한다고 알고 있고 섬유스틱이 우드스틱보다 발향강도가 세다고 들었는데 ㅠ_ㅠ 스틱을 우드스틱으로 바꿔보던지 스틱을 추가로 넣어봐야겠어요. 아, 발향 강도는 스틱 갯수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향이 진하다 -> 스틱 빼버리기, 향이 약하다 -> 스틱 추가로 꽂기. 

향은 은은하니 좋습니다. 다른 디퓨저를 사용하다가 남은 용기가 있다면 코코도르에서 리필액을 사서 디퓨저로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굳이 뽑자면 러블리 피오나보다는 화이트 머스크에 한표를 주겠어요. 화이트 머스크♥

러블리 피오나 : 꽃향인데 시원한 은은한 향. 

화이트 머스크 : 더 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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