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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역 맛집】 버섯 샤브샤브 - 버섯잔치집 (버섯탕수 존맛b)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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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역 맛집】 버섯 샤브샤브 - 버섯잔치집 (버섯탕수 존맛b)

G.lory 2019. 6. 7. 20:36

 

 

■부모님 모셔 가기에도 깔끔하고 아이들을 데려가도 건강한 집, 존맛집 버섯잔치집 어떠세요.

 

 

밥을 주로 밖에서 사먹어요. 아무래도 집에서 음식을 해 먹을 때는 스스로 건강을 생각해서 조미료를 조절해서 넣는데요. 밖에서 사먹는 건 건강보다는 맛 위주로 조리를 하다보니 맵고 짜고 달고 맛이 다 강합니다. 맛있게 먹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몸에는 별로 안좋겠다라고 생각하곤 해요. (걱정 많은 타입)


그래서 어차피 밖에서 먹을 거면 나물 반찬, 샐러드 등 야채가 많은 곳을 가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리고 오늘 포스팅하는 버섯잔치집은 진짜 맛도,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집이라서 부모님을 모시고 가셔도, 애기들을 데리고 가도 좋은 집이라서 강추합니다.

 


  

▲버섯잔치집 메뉴판입니다. 큰버섯 샤브전골이랑 반반샤브전골을 많이 드시는데, 이 두 메뉴의 차이점은 육수가 1가지 맛이냐, 2가지 맛이냐의 차입니다. 저희는 반반샤브전골을 시켰습니다. 샤브샤브 메뉴에는 기본적으로 셀프바(모둠버섯, 야채) + 노루궁뎅이버섯 + 동충하초 + 샐러드가 제공이 됩니다.

 


 

 

▲순한 맛과 매운 맛 두가지 국물이 제공됩니다. 매운 맛은 얼큰한 맛이예요.

 


 

 

▲저희는 소고기 2인분으로 주문했어요. 소고기 상태가 신선합니다. 양은 1인분에 100g씩 제공되는 데 적지 않다고 느껴졌어요.

 


 

▲동충하초 입니다. 당근같이 생겼죠?ㅎㅎ 참기름 소금장을 주시는 데 동충하초를 찍어 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어떤 맛이다.라고 정의는 못하겠는데 어쨌든 몸에 좋은 맛이예요.


맛이 쓰거나 하지는 않구요. 음 맛이라는 게 딱히 없다고 말하는 게 더 가까운 표현이예요. 쓰거나 질기거나 하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참기름 찍어서 주면 잘 먹을 맛입니다. :D

 

 

▲노루궁뎅이 버섯입니다. 비주얼이 너무 고급스럽지 않나요? 저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추가 금액도 아니고 샤브샤브 시키면 무료로 제공해주신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동충하초랑 동일하게 참기름장에 찍어드시거나 샤브샤브에 넣어서 드시면 되는데, 일부는 참기름에 찍어서 일부는 샤브샤브에 넣어서 드셔보신 후 취향에 맞춰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D

 

  

동충하초를 우려낸 차를 무한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생수도 제공이 되는 데 동충하초물이 따뜻한 차로도 찬 물 형태로도 제공이 되기 때문에 저는 생수대신 동충하초 우려낸 물을 마셨어요.

 

 

 

버섯탕수 존맛탱. JMT. JMTGR. 존맛. 존맛탱구리. 어떤 수식어로 붙여도 아깝지 않은 음식이었어요. 셀프바에서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데 이 한가지 음식으로 배 채울 수 있겠더라구요. 셀프바에 음식종류는 버섯탕수, 잡채, 그 외 버섯과 야채입니다.


보통 가짓수가 적으면 실망할 수 있는데 전혀 아니예요. 저는 샤브샤브 먹기도 전에 버섯탕수로 배가 다 차서 결국 샤브샤브는 많이 먹지도 못했어요.ㅋㅋ진짜 강추

 

 

 

 

▲육수 리필이 가능합니다. 특이한 점은 리필육수의 염도를 분리해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이런 것만 봐도 주인께서 건강한 맛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짠 거를 안좋아하는 데 염도 0.4가 쓰여져 있는 걸 보고 진짜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포스팅을 보면 아시겠지만 건강한 음식으로 채워져 있어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주인 아저씨께서 따뜻한 동충하초 차를 주시구요.(이 때부터 뭔가 다름을 느낌) 


샤브샤브를 시킨 후에 샐프바에 가면 김치류, 찰흑현미밥, 각종 버섯과 야채들, 짠 맛이 덜한 육수를 보면서, 그리고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갖다 주시는 노루궁뎅이 버섯과 동충하초를 보면서. 조미에 의해 입맛을 맞추기 보다 본연 그대로의 재료로 입맛을 사로잡는 점이 맛에 자신 있으시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은 커플과 부부끼리도 오고,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아줌마끼리의 친목모임으로도 많이 오셨어요. 남녀노소 입맛에 맞기 때문에 방문하는 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도 샤브샤브 먹으면서 엄마아빠 데리고 오면 좋아하시겠다. 딱 느낌이 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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