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有
"지코바 양념치킨" 드디어 먹어봄!! 치밥이 생각나는 치킨!! 본문
[출처 : 지코바치킨 홈페이지]
■자꾸만 땡기는 매운 양념치킨이 먹고 싶을 때~는 지코바 치킨.
지코바치킨 매니아였던 회사동료가 있었는데 지코바치킨 너무너무너무 맛있다고 입이 닳도록 칭찬을 하는 거예요. 그 분도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 음식을 추천한다는 것은 그래도 맛보장 한다는 뜻이라서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근데 지코바치킨이 지점이 많지 않아요. 저희 동네에서 배달해 먹을 수 있을지 찾아봤는데 제일 가까운 곳이 강남이었어요. 흑흑. 치킨은 배달인디...! 배달을 못하겄네...! 결국 강남까지 가는 건 오바라고 생각했고 저는 이미 60계 치킨에 폴인러브 한 상태였기에 어쩔수 없이 굳이 찾아먹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 초복이라고 배달의 민족에서 5천원 할인 쿠폰을 뿌린거예요!!! 당장 어플 접속 고고. 근데 이제는 60계 치킨이 배달이 올 수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갔답니다. 브랜드 다시 하나 발굴해야 할까봐요. 여튼 어떤 브랜드로 먹을까 리스트를 살펴 보는데 지코바 치킨이 있는거예요! 의심의 여지 없이 바로 양념치킨을 시켰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원래 지코바치킨이 숯불에 구워낸 치킨이라고 알고 있었고 배달 시킬 당시에만 해도 당연히 숯불 치킨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찾아보니까 숯불로 굽는다고 명확하게 명시가 되어 있지는 않더라구요. 뭔가 지코바 = 숯불 치킨이었는데.... 잘못 안것인가!! 일단 먹어볼게요.
▲이사한 당일이라 박스로 간이 테이블을 만들어서 누추하네요... 치킨 무, 500ml 콜라, 지코바 치킨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신문지 깔고 먹기...ㅋㅋㅋ 지코바 캐릭터가 정겹네요. 개봉박두!!
▲양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돼요. 근데 튀긴 치킨이랑 다르게 조각을 내서 그런지 퍽살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떡이랑 고추가 같이 들어가 있었고 그래서 저는 조금 매웠는데 입에 불날 정도는 아니예요. 계속 땡기는 매운 맛 !
치킨에 감자튀김이나 떡이나 사이드 음식을 같이 먹으면 먹는 동안 질리지 않아서 치킨을 더 많이 먹을 수 있는데ㅋㅋ 그래서 지코바에 있는 떡을 제가 다 먹었다는.
▲먹으면서 확실히 불향이 많이 안 났던거 같아요. 그래서 먹는 동안에도 분명 숯불 양념치킨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왜 불맛이 안날까.. 왜 안나지.. 이런 의문을 품었었는데요. 근데 포스팅하려고 지코바 홈페이지 들어가보니까 숯불이라는 글자가 없었어요. 뭐지..? 전 뭘 본거죵..?
재밌는 게 배달의 민족에서 치킨 주문할 때 보니까 사이드 주문으로 햇반이 1500원에 팔더라구요. 배달 주문할 때는 햇반도 파네 웃긴다ㅋㅋ 이러고 말았거든요? 근데... 이거 진짜 양념 밥 도둑 느낌이예요. 치킨 다 먹고 후라이팬에 밥이랑 치킨 찢어넣고 지코바 양념소스 넣어서 솨솨솩 볶아먹으면 진짜 맛있을 것 같았는데ㅠㅠ 저는 이사 당일이라 가스도 끊겼고 밥도 없어서.. (냉장고도 없어서...) 그 아까운 양념을 십분 활용 못했습니다. 지코바치킨 검색해보니까 치밥이 연관검색어에 뜨던데, 지코바 양념에 꼭꼭 치밥 해 드셔보세요! 존맛 스멜이 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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