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성내동】 분위기 좋은 카페 - 엑스엑스스몰 (feat. 빔 프로젝트)

 

 

■강동 성내동에 있는 분위기 좋고 조용한 카페, 엑스엑스스몰(XXSMALL)에 다녀왔어요

 

 

성내동에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가 은근히 찾아보면 많아요. 근데 모여 있는 게 아니라 구석구석에 포진해 있어서 따로 찾아봐야 하거나 길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들어가보거나 해야 됩니다. 프랜차이즈처럼 공간이 큰 건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 조용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있어서 저는 작은 개인카페를 좋아해요. 제가 또!!! 괜찮은 카페를 발견하게 돼서 포스팅을 쓰게 되었습니다.

카페가 주택가에 위치해 있고 간판에 대놓고 카페 이름이 써있는 게 아니라서 위치 찾기가 힘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지도 첨부할게요. 지도 보고 근처에 가보시면 카페다! 싶은 곳이 한 곳 있을 거예요. 그곳이 엑스엑스스몰 카페랍니다 :D

 

 

▼엑스엑스스몰 주소. 1층입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카운터랑 음료 제조하는 곳이 보입니다. 테이블은 6개 정도 있어요.

 

 

 

 

▲음료 및 푸드 메뉴판입니다. 특이한 게 커피 음료 뿐만 아니라 하이볼, 와인과 같이 술도 함께 판매한다는 점이예요. 커피 마시러 왔다가 하이볼 마실 뻔 했어요ㅎㅎ

 

 

 

 

▲스콘과 머핀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 막 머핀이 나온 것 같았어요. (장소를 이동한 것이었을 수도...카운터 쪽에 막 진열하는 것 같았거든요. :D) 

어떤 분은 커피 마시고 베이커리는 테이크아웃해서 가시더라구요. 저희도 밥만 많이 먹지 않았어도 사 먹었을 겁니다.

 

 

 

 

▲토스트와 샌드위치도 판매하네요. 가격은 3.5 - 7.0이네요.

 

 

 

 

▲카페에 들어섰을 때 노래는 아닌 것이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더라구요. 그러다가 벽을 봤더니 이처럼 빔 프로젝트를 사용해서 영상이랑 음악을 틀고 계시더라구요. 이 날 비가 많이 왔는데 음악도, 빗소리도, 카페 분위기도, 너무 완벽했어요.

 

 

 

 

▲이 구도가 예뻐서 찍어봤어요.

 

 

 

 

▲이 날 비가 많이 왔는 데 따뜻한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지나 가던 길에 그냥 들린 카페였어요. 저희는 쇼파가 있는 테이블에 앉았는데 쇼파를 문 밖을 바라 볼 수 있도록 배치를 해놨더라구요. 거기에 앉아서 열린 문 밖으로 추적추적오는 비를 보며 따뜻한 플랫화이트를 먹고 있자니 그냥 너무 행복했어요. 진짜 소확행이었답니다.

 

 

 

 

▲플랫 화이트 4.0, 드립 커피 4.5 입니다. 플랫화이트는 라떼 종류입니다. 에스프레소에 우유가 섞인 음료예요. 카페 라떼와의 차이점은 우유가 더 적고 커피 맛이 진하다는 거예요. 따뜻한 플랫화이트를 쌉싸름하면서 고소한 커피를 마시니 행복감 업업

비가 오면 나가기 귀찮습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뒹굴하고 싶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하고 싶은데요. 잠깐의 귀찮음을 이겨내고 밖에 나가서 카페에라도 앉아서 멍 때리면 집에서 가만히 앉아서 멍 때릴 때보다 훨씬 기분이 나아지더라구요. 굳이 분위기가 좋은 곳이 아니더라도 창 밖을 볼 수 있는 카페에 앉아서 신나는 노래 들으면(예를 들면 방탄소년단 Dionysus :)) 그 나름의 행복감이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