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有
【강남역맛집】 숙이네조개전골 – 국물 & 해물 존맛탱 본문
■ 겨울이면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 저녁도 먹고 술도 먹기 제격인 곳.
강남역에는 먹을 곳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요. 맛있는 곳도 너무너무너무 많은데, 술이랑 같이 먹을 곳은 별로 없는 것 같...? (어쩌면 제 검색 실력이 거기까지인지도 ^_ㅠ) 저는 이날 소오주를 마시고 싶었는데요. 제가 사실 알쓰(알콜쓰레기)라서 금방 취하고 주량도 얼마 안돼요. 그래서 술 먹을 때는 안주가 맛있는 곳을 찾아 다닙니다. 어차피 소주 1 : 안주 9로 먹을거라서요.....ㅋㅋㅋㅋ 근데 술을 먹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막상 술을 먹고 싶을 때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는거예요.
고작 검색한다는 게 이자카야...고기... 술 안주 맛있는 곳.. 등등 이 험난한 검색과정을 거쳐 제 눈에 든 곳은 조개전골집입니다. 일단 그날은 매우 추웠구요.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어요. 근데 사실 가격이 좀 비쌈... 제가 찾아볼 때는 조개전골 소짜리가 35000원이었거든요. 그래도 친구가 조개 좋다고 콜을 외쳐줘서 숙이네조개전골 ㄱㄱㄱㄱ
결론 : 너무 맛있다. 양이 많다. 배부르다. 또 가고 싶다. 아! 비싸다...
▲제 폰이 화질이 마이 안좋아요. 그래서 어두운 실내에서는 잘 안나옵니다ㅠㅠㅠ 여튼 테이블은 적지 않아요. 2층도 있구요. 저희는 목요일 저녁에 8시쯤 갔는데 이때 한 자리 딱 남아 있어서 저희가 차지했어요. 이미 만석이었음
▲메뉴판입니다. 조개전골 가격은 소 : 42,000 / 중 : 54,000 / 대 : 65,000 입니다. 가격이 좀 센 편이죠. 저희는 여기에 진로이즈백 + 카스 시켜서 소맥 말아먹었쬽
▲테이블 전체를 차지하는 조개전골 :D 이미 비주얼만으로도 기분 좋아졌어요ㅋㅋ 소짜리는 3명이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배 터지는 줄... 그리고 국물!!!! 국물이 진~~~~짜 시원하고 맛있어요. 역시 조개전골은 국물이예요ㅋㅋㅋ 사실 저 국물만 있어도 소주 마실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보글보글 익으면 아주머니가 오셔서 키조개랑 꽃게를 잘라주세요. 다른 거는 알아서 먹으면 됩니다. 꽃게 1마리, 새우 2마리 그 외 키조개, 홍합, 가리비 등등등 조개들이 들어 있어요
소주 5천원, 카스 5천원 해서 총 52000원 나왔습니다. 저희가 10시 반쯤 먹고 나왔는데요. 9시쯤 되니까 사람들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고 10시쯤에도 사람들이 몇명씩 들어오더라구요. 술이랑 같이 파니까 아무래도 시간에 관계없이 사람들이 오고 갔습니다.
사실 2인이서 조개전골 먹는다고 했을 때 질리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도 조개전골 먹으러 갔다가 물려가지고 으에~~~ 먹다가 2차로 옮긴 적이 있거든요. 근데 여기는 탕으로 해서 국물을 많이 줘서 그런지 도란도란 얘기나누다가 소주 한잔 국물 한입, 조개 한마리 이렇게 먹으니까 질리지 않더라구요. 국물이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는 안 좋은 리뷰도 꽤 되던데 저는 가격 빼고는 좋았어요. 종업원도 친절하시고 맛도 좋고~~~ 화장실이 밖이라는 게 단점이네요 ^^;;;
강남에서 뜨끈한 국물이랑 술안주 찾으시는 분들 숙이네조개전골 가시면 만족하실 거예요 '-' 또 먹고 싶어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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