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빵집】 블랑제리 11-17, 까눌레 존맛인 곳♥

■ 천호 유명한 빵집 블랑제리 11-17 추천하는 빵 종류!

강동 천호역 근처에 유명한 빵집이 하나 있어요. 블랑제리 11-17, 간판이 있었나? 여튼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빵집인데요. 여기에 케이크도 이쁘고 맛있고 여러 빵 종류도 맛있어서 평이 좋습니다. 블랑제리 11-7이 원래 까눌레가 유명하다는 걸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요. 제가 갈 때마다 까눌레는 없었기 때문에(다 팔려서) 저는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항상 남아 있는 빵 중에서 사왔었는데 음~ 맛있네 정도였지 존맛, 또 가야겠어ㅠㅠㅠㅠ 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

그러다가 얼마전에 우.연.히 블랑제리 까눌레를 먹게 되었습니다. OMG 너무 맛있어요. 겉은 쫀.득.쫀.득 한데 안은 엄청 부들부들. 디저트로 딱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저는 까눌레를 먹을 수 없었어요. 항상 다 팔렸거든요. 그렇게 3일 연속 블랑제리를 들락날락하면서 아쉬운 마음에 다른 종류의 빵들만 사오게 되었고, 대부분의 빵을 다 먹어보게 되었네요ㅎㅎㅎㅎㅎ 그러다 보니 어느 빵이 제 입맛에 맞고 맛있는지 찾을수 있었어요 :D

위치 : 천호역 8번 출구 다이소 지나서 자주색으로 된 빵집 

※관련글 포스팅 : 천호역 맛집 - 블랑제리 11-17

▲천호빵 4000원, 까눌레 1800원, 버터프레첼 3500원. 입니다. 천호빵은 안에 견과류가 들어가 있는 건강빵인데요 씹는 맛이 진짜 일품이예요. 제가 블랑제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빵입니다 +_+

▲ 까눌레~~~ 처음으로 먹어본 까눌레는 진짜 신세계였어요. 제가 또 쫀득한 걸 엄청 좋아하는 데 겉은 달달하면서 쫀~득 쫀~득해요. 근데 안은 또 엄청 부들부들 야들야들 한거예요!!!! 진짜 존맛. 이거 먹고서 3일간을 까눌레만 찾아 다녔습니다ㅠㅠ

▲버터프레첼입니다. 겉에 굵은 소금이 뿌려져 있어서 짠맛 + 버터의 부드러운 맛 + 고소한 빵맛이 조화가 잘됩니다. 이것도 제가 좋아하는 빵 중 하나예요! 아우어 베이커리라고 유명한 빵집 있는데 그 집보다 블랑제리 버터 프레첼이 더 맛있었습니다.

▲치즈바게트 3000원 (3500원? 기억이 가물), 앙버터 3500원, 레몬마들렌 2000원. 까눌레앓이 하다가 까눌레는 못만나고 다른 애들만 업어온 날이네요. 

▲얘는 치즈바게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길래 따라서 사봤는데요. 음. 그냥 평범한 맛이예요 파리바게트에서도 볼 수 있는 보편적인 맛. 바게트 안에 알알이 저런 치즈가 박혀 있어요. 저는 후라이팬에 한번 구워 먹으니까 치즈향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 앙버터입니다. 앙버터는 진열되어 있을 때마다 항상 사왔던 것 같아요. 제가 원래 앙버터를 좋아하기도 하고 ^^ 블랑제리 앙버터의 팥이 맛있어서 꼭 사옵니다. 여기는 팥이 진짜 맛있어요. 팥안에도 견과류가 있어서 팥의 특유한 향이 많이 나지 않아서 팥 싫어하시는 분들도 가볍게 드실 수 있는 맛!!

▲레몬마들렌입니다. 이것도 있을 때가 있고 다 팔려서 없을 때도 있어요. 겉에는 얇은 설탕막 같은 걸로 덮혀 있어서 겉을 딱딱하게 해놓았어요. 겉은 머핀같은 질감입니다. 근데 한입 물자마자 스르르 녹는 부드러운 질감이예요. 많이 씹지 않아도 입에서 없어지더라구요. 양이 적은 게 흠ㅠㅠ 거기에 상큼한 레몬향이 곁들여져 있어서 홍차랑 마시면 궁합이 잘 맞겠다는 생각이예요. 

이후에 저는 아침일찍 출근하기전 들려서 까눌레를 4개를 사들고 출근을 하게 되었어요ㅋㅋㅋ퇴근하거나 주말에는 항상 볼 수 없는 까눌레를 향한 열정이랄까요ㅎㅎㅎㅎ 결국 4개를 한꺼번에 먹으니 까눌레를 향한 갈망이 어느정도 채워졌답니다. 한동안은 까눌레앓이에서 벗어날 수 있겠어요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