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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맛집】 라라브레드 - 브런치 / 빵집 / 맛집 (항상 자리없음 주의)

G.lory 2019. 9. 17. 01:30



■항상 자리없어서 브런치 먹으러 갔다가 빵만 사가지고 나오는 그곳....lalabread 너란 빵집...the love



석촌호수 뒷편에 송리단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골목들이 있는데요. 그곳의 대표적인 빵집이 라라브레드 입니다. 브런치를 파는 데 가격도 별로 비싼 편이 아니라서 몇 번 가봤는데요. 갈 때마다 진짜 사람이 너무 많고 앉을 자리가 없어서 브런치 먹으러 갔다가 결국 빵만 포장해서 발길을 돌렸어요. 



저번주에도 또...!! 분명 추석이라서 사람 없을 거라고, 비도 와서 사람 없을 거라고 라라브레드 고고싱 했는데, 언제나 그렇듯 사람으로 꽉찼더라구요. 빈틈을 찾으려 했지만 빈틈 엄슴. 결국 또 빵만 사서 나왔습니다. 다음주에 또 시도해볼건데요ㅋㅋㅋㅋ 다음주에는 꼭 브런치 먹고 포스팅을 할게요!! 



라라브레드는 빵집이니까 빵 포스팅을 할게요. 빵은 제 취향대로 샀어용




올리브영. 4000원. 말 그대로 호밀빵에 검정 올리브와 올리브색 올리브가 안에 총총총 박혀 있는 빵입니다. 저는 이런류의 빵을 넘나 좋아해서 1번으로 골랐어요.



▲바깥은 호밀빵이라 딱딱 +쫄깃한데 안쪽은 엄청 부들부들이. 먹을 때는 약간 버섯 맛도 났는데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네요. 맛은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딱 그 맛! 하지만 짜지 않고 간을 알맞게 잘한 것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호스슈. 2300원. 이것도 치아바타? 호밀빵? 뭐 그런 건강빵 종류인데요. 여기에 견과류가 들어 있다해서 골랐어요. 일단 호두랑 크랜베리 이런거 들어가면 웬만하면 맛있어요. 씹는 맛도 있구요. 



▲이 얇은 빵 안에 저렇게 알찹디다. 2300원이라는 가격이 놀라울뿐이예요. 호두 향이 엄청 퍼지더라구요. 원래는 반만 먹으려 했지만 그 자리에서 U자형 완전체를 다 먹었습니다. 커피랑 먹으니까 찰떡 궁합.



▲통밀앙버터.4000원. 제가 너무 사랑하는 앙버터입니다. 통밀빵안에 싸여있는 무염버터와 팥앙금의 조화가 어마어마해요. 일단 안짭니다. 빵이랑 버터랑 팥앙금을 한꺼번에 먹을 때 어느 누구도 맛을 죽이지 않으면서 조화가 잘되어야 맛있는 앙버터라고 생각하는데요. 라라브레드 앙버터가 딱 그래요. 빵도 쫄깃 바삭하구요. 전체적으로 많이 달지도, 짜지도 않습니다. 저는 커피랑 먹었는데 좋아하지도 않는 우유가 생각나더라는....!! 라라브레드 가면 앙버터 추천드려요.




▲약간 녹은 무염버터가 팥앙금과 조화롭게 섞여 있네요. 앙~ 이것도 빵 썰은 그 자리에서 한 개 뚝딱 했답니다. 



라라브레드에 인절미 빵도 있고 초콜릿페스추리? 같은게 있는데 그 종류들이 인기가 많더라구요. 저는 상대적으로 저런 통밀빵 치아바타 호밀빵 이런 뭔가 씹히는 맛이 있는 질감을 좋아해서 사온건데, 이 집 빵은 참 잘합니다. 포장해서도 많이 사가구요. 저처럼 브런치 먹으러 왔다가 빵 포장해서 나가시는 분들도 꽤 계셨어요. 들어오면 매출이 올라가는 그런집...?? 여튼 다음주에 라라브레드 브런치를 꼭 꼭 먹고 후기를 올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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