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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핫플】미자식당 - 명란돈까스, 정갈한 한상차림 본문
■석촌호수 뒷편 송리단길, 저녁 뭐 먹지 ?
송파하면 이제 송리단길이 떠오릅니다. 송리단길이라도 불리기 전에도 석촌호수 뒷편에 음식 먹으러 많이 갔었어요. 존맛탱 멘야하나비랑 대갈곱창이 있거든요. 예전에는 지금처럼 밥집이 많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엄청 많이 생겼더라구요. 그
래도 실제로 맛있어서 찾아가는 집은 몇 집 안됩니다. 일회성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가긴 하는데 재방문을 이끌만큼 맛있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어쨌든 저도 송리단길에서 여러 음식점을 가면서 존맛탱을 찾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명란돈까스를 먹으러 미자식당에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석촌역보다는 9호선 송파나루역에서 더 가까워요 :D
웨이팅이 30분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늦게 도착해서 일행이 먼저 웨이팅 잡아놓고 미리 주문해놔서 저는 도착하자마자 먹을 수 있었답니다. 헤헷
▲미자식당 간판은 이렇게 생겼어요.
▲미자식당 메뉴랑 가격입니다. 돼지고기 마늘덮밥(9.9) / 명란 돈까스(12.0) / 구운 명란 라이스(11.0) / 참소라 간장 비빔밥(11.0) / 게살 시금치 크림 카레(11.0). 저희는 명란돈까스를 주문했는데요. 참소라 간장 비빔밥도, 시금치 크림 카레도 먹어보고 싶네요!
▲사이단데 빨대가 하트 빨대였어요ㅋㅋ 하트 빨대 처음봐서 혼자 신남. 근데 아웃포커스 ^^;;
▲테이블은 6개 정도 있는 작은 가게구요. 대부분 명란 돈까스를 많이들 드셨습니다.
▲짠, 한상 차림이예요. 가운데 접시에 있는게 명란 돈까스인데요. 가운데 소시지처럼 말려 들어간게 명란입니다. 저염 명란을 사용한다고 써있던데 아니나 다를까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정교한 느낌을 위해 확대샷. 가운데 있는 건 미역국 처럼 생겼지만 소스예요. 무슨 소슨지 모르겠는데 간이 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비주얼이 신선해서 먹으러 간거였는데 일단 반찬이 너무 적어요. 돈까스만 먹으면 물리기 때문에 보통 돈까스 집에는 샐러드랑 피클과 같이 맛을 중화시켜 줄 수 있는 반찬을 내놓는데요. 여기는 약간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줄 수 있는 반찬이 없었던 것 같아요.(조합이 별로..) 양상추도 소스가 되어 있어서 물리는 느낌이었구요. 반찬 같은 경우에도 국도 양이 적고 반찬도 양이 적어서 뭔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돈까스만 먹다보니까 물려서 다 못먹었어요ㅠ_ㅠ
만약에 맛이 엄청 뛰어났다면 위안이 되겠지만 저는 비주얼이 비슷한 명량핫도그가 더 맛있었어요...^^;;; 맛이라는 게 사실 다 개취잖아요. 하지만 일부러 먼곳에서 시간내서 찾아왔다면 아쉬움이 남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기 시금치 크림 카레는 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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