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有
【수서역 SRT 맛집】일상식탁 (추천 : 떡갈비정식) 본문
■수서역 SRT 맛집 일상식탁 오랜만에 방문 !
5월달 쯤에 수서역 이마트가 있는 건물(로즈데일오피스텔) 지하 2층에 새로운 맛집이 생겼어요. 수서역 근처의 음식점은 웬만해서는 다 가봐서 질릴 때쯤 생긴 곳이라 그런지 더 애정이 갔어요. 한 쟁반에 반찬을 소분해서 담아주는 것도 좋았고, 반찬 다 먹으면 셀프바에서 무한으로 반찬 리필해서 먹는 것도 좋았습니다. 물론 맛도 너무 좋았어요!!
일전에 포스팅할 때는 간고등어 정식이랑 불백정식을 추천했었는데요. 아, 외관이랑 다른 메뉴들 궁금하시면 관련글 참고하실 수 있게 이전 관련 포스팅 URL 붙여 놓을게요. (※관련글 포스팅 : 수서역 SRT 맛집 일상식탁 추천메뉴)
어쨌든 일상식탁 가게가 사무실에서 내려오면 엘리베이터랑 정 반대쪽에 있어서 한동안 못갔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그쪽으로 가봤는데 사람이 많이 없더라구요 ㅠ_ㅠ 맛이 없어졌나.... 제 나름 블로그에다가 맛집이라고 글을 써놨는데 맛 없어서 사람들이 안오는 거라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맛 확인차(?)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떡갈비 정식이 없었던 걸로 기억해서 오늘은 떡갈비 정식을 시켜보았어요. (앗, 5월달 포스팅 보니까 떡갈비도 있었네요^^;;)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8천원에서 9천원으로 비싼 편은 아니예요 :D. 저는 떡갈비정식(9000원) 주문했어요.
▲이 집 메뉴판의 좋은점이예요. 음식별로 사진이 함께 있어서 뭘 먹을 지 빨리 고를 수 있음ㅎㅎㅎ
▲떡갈비 정식입니다. 밑반찬으로 잡채, 양배추 샐러드, 콩나물 김치국, 마늘짱아찌, 오이무침이 나왔어요. 떡갈비는 달달 짭짭하니 맛있습니다. 생각한 그 맛이고 밥 한그릇 뚝딱하기 좋아요. 오이무침도 괜찮았고 김치국도 맛있었어요.
예전에는 사람이 많이 와서 반찬이 자주 떨어지니까 잡채도 계속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근데 이번에는 많이 식어서 당면이 약간(?) 딱딱해졌더라구요. 그게 좀 아쉬웠구요. 떡갈비 정식 먹기 전 2-3주 전에도 간고등어정식을 먹으러 갔었는데 5월달에 제가 반한 간고등어의 맛이 아니라서 안타까웠어요. 구워 놓은지 오래되서 약간 딱딱해졌더라구요. 생선은 특히 바로바로 구워서 따뜻하고 부드럽게 먹는 게 핵심인데 말이죠ㅠㅠ
맛이 변했다기보다 식어버린 음식을 내 놓았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차갑게 먹어도 맛있는 반찬도 있지만 식어버리면 맛이 없어지는 음식도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일상식탁은 계속 갈 예정이예요. 일단 불백정식이랑 떡갈비정식이 맛있고 수서역 근처에 이 메뉴를 파는 곳은 못봐서 먹고 싶을 때는 가야할 것 같아요...ㅋㅋ 여튼 일상식탁에 가신다면 간고등어보다는 떡갈비나 불백정식을 드시는 게 만족도가 더 높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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