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有
밥솥없이 훈제계란 만들기 (냄비로 만들 수 있어요) 본문
■전기밥솥없이 냄비로 훈제계란 만들기 ♥
삶은 계란도 부들부들하고 맛있는데 가끔 그 쫄깃한 훈제계란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훈제계란 만드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인터넷에는 전기밥솥으로 훈제계란을 만드는 방법은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근데 저는 전기밥솥이 없답니다ㅠ_ㅠ 냄비나 후라이팬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계속 찾아보다가 냄비로 만들 수 있다고 해서 몇 번 만들어 먹었습니다. 준비물은 바닥이 비교적 두꺼운 냄비, 키친타올, 계란만 있으면 끝-
▲체에 받쳐서 계란 껍질을 한번 씻어줬어요. 어차피 계란은 유통될 때 껍질이 한번 살균(?) 세척(?) 같은 과정을 거친다고 알고 있어서 보통은 곧바로 냄비에 넣는데 사진찍으려고 한번 씻어봄...ㅋㅋ
▲일반적인 냄비에 키친타올을 두겹으로 깔고 물을 촉촉히 적셔줬습니다. 이게 키친타올이 타서 불이 나지는 않을까 걱정하시기도 하는데요 Don't worry~~ 제가 몇 번 해봤는데 불 안납니다. 그래서 키친타올에 물을 적시는것 같아요. 그래도 항상 불을 사용할 때는 예의주시하셔야 해욧.
▲계란을 넣어주고요.
▲엄청엄청 약한 불로 구워줍니다. 1차적으로 15분정도 약불에 구워주다가 15분 후에 계란을 반대쪽으로 돌려서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는 계란을 많이 넣어서 위 아래 계란도 위치를 바꿔주다 보니 15분씩 4번정도 뒤집어 줬습니다.
▲원래 위에 있는 냄비로 해도 문제가 없었는데요. 현재 집은 조금만 탄냄새가 나면 자동으로 가스가 잠겨서 불이 꺼집니다. 그래서 결국 냄비를 바꿨어요. 이 냄비에도 마찬가지로 키친타올을 깔고 물을 촉촉히 적셔준 후에 계란을 옮겨줬어요.
▲이렇게 다시 계란을 옮겨준 후에 15분 15분 구워줬어요.
▲짠~!! 엄청 잘 익었죠? 계란을 구워서 익혀준거라서 엄청 탱글탱글 쫀득해요. 전기밥솥처럼 압이 강하지 않아서 찜질방에 파는 것까지는 아니예요. 시간을 좀 더 오래하면 더 탱글해질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계란 껍질이 바삭하게 구워져서 깨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딱 60분 정도 하면 만족할 정도의 훈제계란을 구울 수 있어서 더 오래 굽지는 않았습니다.
삶은 계란은 냉장에서 3일만 지나도 상한 냄새가 좀 날 때가 있던데, 훈제계란의 좋은 점은 삶은 계란보다 냉장에서 보관기간이 길어진다는 점이예요. 저는 5일에서 7일까지는 나두고 먹어봤는데 냄새가 나거나 상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이어트하더라도 계란 많이 먹는데 삶은 계란이 물릴 때 훈제계란 드셔보세요. 색다른 맛이랍니다. 허기질 때도 좋아요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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