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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맛집] 페더커피 - 케이크 맛집 :D

G.lory 2020. 3. 25. 01:00



■ 케이크 맛집, 페더커피



강동구에도 구석구석 살펴보면 인스타그램 감성이 있는 맛있고 예쁜 디저트 가게들이 꽤 있습니다. 요새 제가 입맛이 별로 없는데 케이크에는 꽂혀서 거의 매일 편식하고 있는데요(식욕 없는 거 맞나여....?)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스타벅스인데 스타벅스 왠만한 케이크는 다 먹어보다 보니 약간 흥미가 떨어져서 개인 카페의 케이크 쪽으로 눈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엊그제도 새로 생긴 카페가 있길래 당근 케이크 하나 사서 집에 갔는데, 아... 케이크도 간이 중요하구나. 처음 느껴봤어요. 당근이 들어간 시트가 맛있긴 했는데 위에 올라간 크림이 느끼느끼... 빵 자체도 버터랑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느끼한 데 이 맛을 크림으로 잡아주지 않으면 그 케이크는 맛보다는 느끼한 케익! 으로 인식되기 쉬운데 엊그제 그 카페의 케이크가 그랬어요... 혹시 모르니 다른 종류의 케이크도 한번 더 도전해볼 생각이긴 한데 발길이 잘 안가네요.



그러던 중 커뮤니티를 통해서 길동역 근처에 비주얼 짱인 케이크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연차를 쓴 날 사람 없을 시간을 골라서 살짝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페더커피!! 



위치 : 서울 강동구 진황도로 123 (길동역 3번 출구)

영업시간 : 12:00 - 20:00 (3/7일부터~)





▲느낌은 성수동인데, 근처만 가도 이런 카페가 있을까 싶은 곳에 있어요. 바로 앞에는 큰 편의접이 있습니다. 파란 문과 흰 커텐이 잘 어울리네요.



▲공간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입니다. 테이블이 9개 정도 있었고 개인카페 치고 테이블 간의 간격도 나쁘지 않았어요



▲2인석이예요. 콘센트도 있어서 노트북 하기도 괜찮습니다.



▲카페 전체적인 느낌!



▲케익은 총 4종류가 있습니다. 당근 케이크, 딸기 레어치즈 케이크, 애플 크럼블, 얼그레이 케이크. 이렇게 작게 디스플레이를 해놔서 케이크마다 어떤식으로 나오는지 미리 볼 수 있어요.



▲메뉴판입니다. 아메리카노가 3500원이고, 케이크가 7000 - 7500원 사이입니다. 저는 당근케이크시켰어요. 당근케이크는 7000원입니다. 




▲아메리카노 3500원 한잔과 당근케이크 7000원 하나를 시켰습니다. 나무 동그란 트레이에 담겨서 나옵니다! 네모난 트레이가 아닌 원형 트레이 하나만으로도 분위기가 이렇게 다르네요!! +_+



▲제 목적은 케이크이기 때문에 케이크를 위주로 살펴볼게요. 케이크 시트는 당근 머핀입니다. 그리고 위에 크림과 견과류 과일이 뿌려져 있어서 조합이 굉장히 좋아요. 일단 눈으로 보기에도 좋지 않나요ㅎㅎ 밑에 뿌려진 곡물은 볶은 귀리? 볶음 오트밀? 같은데 엄청 바삭 바삭합니다. 거기에 청포도, 거봉, 호두가 흩뿌려져 있어요. 머핀 조금 + 위에 크림 조금 + 그 크림 위에 밑에 흩뿌려진 견과류 및 곡물을 삭삭 찍어서 한입에 먹으면 꿀맛bb




▲맨처음 크림 먹을 때는 흰색 크림 밖에 없었는데 이게 간이 세지가 않고 느끼하지도 않은 부드~러운 크림이었거든요. 그래서 케이크 치고서도 간의 조합이 참 좋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크림 중간부로 들어가니까 치즈케익이 들어 있더라구요!! 이게 진짜 치즈 케익인지는 모르겠는데 무슨 맛이냐면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레어치즈 케이크? 같은 거 있죠! 딱 그 맛이예요ㅎㅎ 흰색 크림 + 치즈 케익이랑 밑에 견과류랑 찍어먹어도 안 느끼하고 맛있습니다. 신기한게 저 케이크 포크 한입에 견과류 한입 찍어먹으니까 양이 딱 맞더라구요ㅎㅎ 



케이크 자체는 큰 편이 아닌데요. 위에 크림이랑 밑에 곡물이랑 같이 먹으면 전체적인 양으로 보면 둘이서 먹으면 딱 맞을 정도의 양입니다. 좋았던 부분은 케이크를 먹으러 갔는데 브런치를 먹고온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비주얼이 이쁘고 고소하고 씹는 맛이 있다는 점이구요. 아쉬웠던 점은 저는 진짜 시트가 많은 케이크를 먹고 싶었던 거라 그 부분은 좀 아쉬웠어요. 하지만 다시갈 의향 100%입니다. 다음번에는 얼그레이 한번 먹어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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