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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역맛집] 랩41 - 고르곤졸라뇨끼 + 크림페투치네 존맛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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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역맛집] 랩41 - 고르곤졸라뇨끼 + 크림페투치네 존맛탱

G.lory 2020. 3. 6. 01:00




크림뇨끼, 파스타 존맛탱!!



뇨끼는 이탈리아의 대표요리로 주로 감자나 세몰리나 밀가루 반죽을 빚어 만든 덤플링이라고 네이버 사전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근데 덤플링이 만두라는 뜻으로 영어사전에 해석이 되는데, 영어사전의 사전적의미로 해석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속에 고기가 꽉찬 만두를 떠올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뇨끼는 감자랑 밀가루랑 반죽한 요리는 맞는데 덤플링(dumpling)보다는 두꺼운 동그란 쫀득한 수제비(..??)라고 설명하는 게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사실... 그냥 먹어보면 압니다ㅠㅠ!! 이래서 이국음식은 어떻다고 설명을 하는 것보다 한번 먹어보고 아~이게 뇨끼구나 라고 느끼는 게 요리를 온전히 느끼는 쉬운 방법인 것 같아요. 이런걸 보면  우리나라 김치찌개, 죽, 떡볶이, 순대 등등 말로써 설명해놓으면 외국인은 한국음식을 더욱 어렵게 느낄 것 같아요. 전은 전인데 western style pizza라고 하는 것처럼요. 완죤 다른 맛인데 말이죠.  




어쨌든 뇨끼는 사랑입니다. 근데 파는 곳이 별로 없어요. 상수동에 제 인생 파스타집이 있는게 거기가 뇨끼 요리 갑이었거든요. 근데 뇨끼 메뉴를 없애버렸어요. 집에서 한시간 반 걸려서 거기가곤 했는데ㅠ_ㅠ 상수동 파스타집에 메뉴가 없어진 후 외출했을 때 근처 뇨끼집을 항상 찾아봤는데 감자밀가루 반죽을 잘 못하는 곳도 있고, 소스 맛이 뇨끼랑 안 어울리는 곳도 있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며칠전 군자역에 뙇ㅎㅎㅎ 진짜... 여기 음식 다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파스타도 맛있고 뇨끼도 맛있어요. 



위치 : 군자역 6번 출구. 서울 광진구 능동로 300

영업시간 : 11:00-24:00 (브레이크타임 : 15:00-17:30)

 



▲와인이랑 같이 파는 곳이고 조명이 어두운 편입니다. 테이블이 8개 정도 있었어요!



▲분위기가 아늑합니다.



▲바 자리도 있어요. 



▲2인석은 테이블이 작은편이라서 요리 2개 시키면 테이블이 꽉 차는 크기예요. 물병이 병이라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 


▲메뉴판 입니다. 가격은 파스타는 12000-16000원이구요. 리조또도 12000-18000원으로 가격은 비슷해요. 세트 메뉴도 있는데 특정한 요리로 세트구성을 해놓은 건 아니고, 메인메뉴 + 샐러드 + 음료/맥주/와인 을 다 같이 주문하면 10%할인이랑 디저트를 제공해줍니다. 저희는 고르곤졸라크림뇨끼랑 통베이컨크림페투치네 주문했어요.




▲샐러드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예요.



▲스테이크도 있고 조개스튜 감자튀김 부라타치즈토마토 등등 제가 좋아하는 게 많네요ㅎㅎ 여기에 와인도 파는 데 와인이랑 먹기에도 좋은 사이드 메뉴가 많네요.




▲ 맥주랑 와인 종류 및 가격입니다. 수제 맥주까지 있네요+_+



▲와인은 한 잔씩 판매도 하고 병으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와인 드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진짜.... 너무 맛있어보이죠?? 근데 진짜 맛있어요. 왼쪽이 고르곤졸라 뇨끼16000이고 오른쪽이 크림페투치네16000인데요. 두개가 같은 크림 계열이라 느끼하거나 맛이 겹치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근데 걱정 노놉!! 똑같은 크림인데 뇨끼는 고르곤졸라라서 달콤한 크림이구요. 페투치네는 약간 매콤한 크림입니다. 둘이 진짜 잘어울려요.




▲저랑 친구가 투움바 파스타를 좋아하고 친구가 페투치네 면을 좋아한다고 해서 크림 계열임에도 불구 주문한 파스타인데요. 이거 먹고서 여기 파스타 잘한다...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크림 파스타 좋아하시면 통베이컨크림페투치네 꼭꼭 드세요. 존맛입니다bb



▲아.. 뇨끼 말할 것도 없죠. 뇨끼가 진짜 중요한게 감자랑 밀가루의 배합인데요. 그 비율이 깨지면 감자의 고소한 맛 없이 진짜 수제비마냥 밀가루 맛이 많이 나구요. 찰진 식감도 줄어들어요. 그래서 이 배합이 잘되야지 맛있는 뇨끼다~라고 생각해요. 여기는 쫀득하면서 식감이 갑이예요. 그리고 일반적인 까르보나라 크림소스가 아니라 거기에 꿀을 섞어서 소스 자체가 달달합니다. 한입 딱 넣으면 머리에서 반짝반짝 별 터지듯이 눈이 휘둥그레져요ㅎㅎ 여기 존맛이다. 잘한다. 맛있다. 또 먹어야지~ 단점으로는 양이 적어요ㅠㅠ 저 옹심이 같은거 몇입하면 끝남..하나 더 시키고 싶었어요ㅋㅋㅋ



가격에 비해서 처음에는 양이 적은 것 같아보였는데 또 먹다보면 배가 찹니다. 사실 한입 먹고서 맛있는뎀?? 파스타 하나 더 시킬까? 혼자 갈등하면서 먹고 있었는데, 중간정도 먹으니까 배가 차면서 이성이 돌아오더라구요ㅋㅋㅋㅋ다음에는 원래 먹으려고 했던 명란알리오올리오를 꼭 주문해보려구요. 명란이랑 오일파스타 조합도 존맛인데 맛있을지 궁금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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