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보드복추천] 스노우보드 인스테이 아노락 자켓 ♥

■ 여자 스노우보드 자켓 소개 ><

장비랑 의류를 렌탈해서 스노우보드를 즐기던 시절에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옷을 많이 사고 고글을 바꾸고 그 비싼 장비를 바꾸고 팔고 바꾸고 팔고 하는지 이해를 못했었는데요. 한번 내 물건을 사보니까 옷을 더 이쁘게 입고 싶고, 다양한 장비도 써보고 싶고 장비빨도 세워보고 싶고 그렇게 욕심내게 되더라구요. 요새 씀씀이가 커져서 되도록이면 단벌숙녀로 이번 시즌을 지내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였어요...

옷들이 너무 이쁨... 사람들 입고 다니는 옷 보면 소비욕구가 마구마구 샘솟아요ㅠㅠㅎㅎㅎㅎ

이번에 산 옷은 인스테이(instay)라는 브랜드의 보드복인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민트색이 섞여 있어서 샀습니다. 요새 제가 네온 칼라랑 민트색 이런 밝고 쨍한 색깔에 꽂혀서리...ㅎㅎㅎ

▲으흠...? 또 초점이 나갔네요^^;;; 그래도 영롱한 자태는 숨길 수 없군요 음하핫. 제가 보드복 안에 보호장비를 다 하고 타는데요. 그래서 보드 팬츠를 짱 큰걸 샀어요 불편한거 싫어해서ㅠㅠ 그래서 엉덩이가 음청 빵빵하기 때문에 상의를 왕 큰걸 샀습니다. 사이즈는 M 사이즈예요. 

후기 보니까 다들 S 사길래 저는 M...을 샀는데요. 진~~~~~~짜 큽니다. 너무 큼... S 샀어도 클거같아요. 만약 이 옷에 관심 있으신 분은 일반 체격이신 분은 M 고를 때 한번 더 숙고를 해보시길 권해드려요..ㅠ_ㅠ

▲보드복에 과자도 넣고 인공눈물도 넣고 이어폰도 넣고 지갑도 넣고 필요한 건 주머니에 다 넣고 타는 편이라 주머니 많은 걸 선호합니다. 제가 아노락 종류의 보드락을 사고 싶어도 망설였던 이유가 주머니가 자켓류 보다 적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사고 보니 알차게 수납(?)이 가능할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이 사진은 안쪽 주머니 입니다. 찍찍이나 지퍼로 닫는 부분은 없어요. 저는 여기에 핫팩 넣고 타요ㅎㅎ

▲자켓 앞에 있는 일체형 주머니 입니다. 양쪽으로 나눠진 줄 알았는데 양쪽에서 양손을 집어 넣으면 양손이 만난다는 사실...을 사고 나서 알았죠 @_@ 다행히 양쪽에 지퍼가 달려 있어서 이것 저것 넣고 타도 눈이 들어올 일은 없습니다.

▲안에는 기모가 짱짱하게~

▲목에서 명치부분까지 지퍼로 이어져 있구요. 그래서 자켓처럼 입고 벗는게 아닌 티셔츠 입고 벗는 것처럼 입어주셔야 합니다.

▲소매 안에는 이렇게 안감이 있어서 눈이 들어오지 못하게끔 막아줍니다. 아쉬운 부분은 엄지손가락을 끼워서 잡아 주는 부분이 있으면 좋았겠다 싶은데 크게 불편한 점은 아니니까요 :D ㅎㅎㅎ

▲착용한 모습입니다. 사이즈는 M. 제가 키가 165인데 허벅지 반을 가립니다. 엄청 긴 편이구요. 품도 되게 커요. 느낌상.. L이나 XL입은 느낌...? 그리고 이게 디자인이 원래 그런건지 소매가 굉장히 길어요 손하나는 더 있어야 손이 보일 수 있을 것 같은 기장이구요. 바깥 소재는 네오플랜 같은 소재입니다. 몸을 움직이면 옷 모양이 유지된 채로 움직여요 :D 

맨처음 택배 받았을 때는 옷이 너무 커가지고 교환할까... 많이 고민했는데요. 사이트 들어가서 실측 사이즈를 한번 봤는데 S랑 M이랑 그렇게 차이가 안나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사실은 교환택배비가 아까웠어요ㅠㅠ) 이렇게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M사이즈를 입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번주에 2번 입어 봤구요!! 

결론적으로 옷이... 너무... 이뻐요ㅠㅠ일단 민트 색깔이 예쁜 민트색이구요. 흰색이랑 배색도 잘되서 이쁘고. 더욱이 제 보드 팬츠가 엄청 커서 돼지 같아 보이는 감이 있는데, 이 옷이랑 만나니까 오히려 멋스러운 느낌? 그리고 추위를 많이 타서 보드복 안에 경량패딩 히트이너 기모티 일반후드티를 입는데 이 정도의 넉넉함은 있어야 보드 탈 때 불편하지 않겠구나 싶기도 했어요. 

만약에 보드팬츠가 슬림핏이라면 M사이즈랑 밸런스가 안맞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S가 더 어울릴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옷 디자인이 넉넉~~~하게 나왔거든요. 저는 팬츠가 완전 뚱띠 일반 팬츠라...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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