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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SRT】 밀숲 - 저렴한 칼국수 & 만두 전문집 (닭반마리 칼국수) 본문
■ 수서 SRT 타러 가기 전에 칼국수 한 그릇 후딱 하기 좋은 곳
수서역에는 회사 오피스가 밀집해 있고 SRT가 있기 때문에 음식 상권이 매우 발달했어요. 새로운 음식점이 생길 때마다 기쁜 1인입니다ㅎㅎㅎ. 최근 1-2주전 쯤에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더니 어느 날 칼국수 & 만두 전문점이 생겼더라구요. 저는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예요. 근데 호기심이 생긴 것은 항상 밖에서 줄을 서서 먹는다는 것이예요. 물론 음식점 안에도 항상 사람이 많았구요. 그래서 먹으러 갔습니다. 특별해 보이는 메뉴도 아닌 데 얼마나 맛있길래 매일 매일 사람이 끊이지 않는 것인지...!
위치 : 수서역 로즈데일 오피스텔 지하 2층
가는 방법은 수서역 5번 출구쪽으로 나오면 지하 2층 상가랑 이어지는데요. 문 열고 들어오면 서울플러스 치과가 있어요. 서울 플러스 치과 쪽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밀숲 간판이 있습니다. 매우 매우 찾기 쉬움ㅎㅎ
▲이렇게 바로 보여요 :D
▲카운터는 따로 없고 무인주문대가 입구에 놓여져 있어요. 주문하고 앉아 있으면 자리로 음식을 가져다 주세요.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사골 칼국수가 무려 5처눤!!! 저는 닭반마리 칼국수를 시켰어요. 진짜로 반마리가 나올지 넘나 궁금 +_+
▲점심시간이 12-1시인 회사가 많잖아요~~? 저희 회사는 점심 시간이 1-2시라서 줄을 서서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이미 12-1시에 한바탕 하고 나갔을 텐데도 1시에 이정도 사람 있으면 진짜 많은 편입니다. 테이블이 1-2곳 빼고 다 찼어용
▲주방이 보이네요. 김치랑 앞접시는 셀프 입니다.
▲닭반마리 칼국수 (7000원)이 나왔어요. 양이 진짜 진짜 많습니다. 보자마자 다 먹을 수 있는 양인가 싶었어요. 아마 남자분들이 드시면 딱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닭이 진짜 딱 반 잘려서 들어가 있었어요. 살도 많았구요. 이날 원래 삼계탕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삼계탕이랑 칼국수를 같이 먹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대기..?? 칼국수 집 가면 이런 양념장이 항상 놓여 있더라구요. 살펴보니까 고추 다진 거랑 간장이랑 된장..? 같은 게 섞여 있어요. 칼국수에 같이 넣어먹으면 칼칼하니 괜찮더라구요. 근데 약간 무슨 중국향 같은게 나던데, 제 입맛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양이 많고 한끼 식사로 저렴한 편이라서 좋았어요. 양념을 추가로 할 수 있게끔 후추, 양념장, 고추기름?? 같은게 기본적으로 세팅 되어 있었는데 스스로 맛 조절을 할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좀 삼삼한 맛이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칼국수 육수가 너무 짜서 저는 오히려 뜨거운 물을 타고 싶었거든요. 김치도 맛있어서 칼국수에 김치 넣어서 먹고 싶은데 짜서 그러지 못함ㅠㅠㅠ 어떤 분은 육개장 칼국수를 시켜서 거기에 후추 + 다대기 양념 듬뿍 넣어서 김치랑 드시던데.... 어떻게 저걸 드시지 싶었어요. 간이 너무 쎔!!
그것 빼고는 괜찮습니다. 저는 나중에 떡만두국이나 콩국수 한번 먹으러 가보려구요. 수서에 국수집이 적은 편인데 그 수요를 잘 잡을 수 있는 음식점이 아닌가 싶어요.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이라서 기차 타기전에 후루룩 한 그릇 하고 가셔도 든든한 한끼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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