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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맛집】 라라브레드 - 브런치 맛집 (페스추리 피자 / 시즌샐러드 / 앙버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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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맛집】 라라브레드 - 브런치 맛집 (페스추리 피자 / 시즌샐러드 / 앙버터)

G.lory 2019. 9. 23. 11:52



■송리단길 브런치 맛집 라라브레드 다녀왔어요 !



송리단길은 석촌호수 동호 뒷편 빌라 골목을 일컫습니다. 송리단길에는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 술집 이자카야 등이 있습니다. 빌라를 개조해서 만든 상점들이라서 경리단길 처럼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서 송파의 "송"과 합쳐져서 송리단길이 된 것 같아요. 라라브레드는 빵집과 음료를 같이 파는 빵집이자 카페이자 브런치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저번주에 라라브레드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빵만 테이크아웃해서 왔고 아쉬운 마음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D



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 16길 4

영업시간 : AM10 - PM10

종류 : 빵, 커피, 피자, 샐러드, 샌드위치 등



▲라라브레드로 들어가는 문이예요. 겉에서 보면 빨간 벽돌이라서 저는 몇번을 가도 근처에서 헤매요ㅋㅋ 여름에는 밖에도 테이블을 펼쳐놓아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요. 쌀쌀해져서 그런지 지금은 테이블을 접은 듯 합니다.



▲라라브레드는 밖에서도 베이킹하는 모습을 다 볼 수 있는 통유리로 되어 있고, 매장 안에서도 빵을 굽고 만드는 모습을 온전히 다 보실 수 있어요. 그래서 더 믿음이 갑니다. 굳이 일하는 모습을 자세하게 관찰하지는 않지만 오픈 키친이니까 그만큼 위생에 자신있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 5시에 들어가서 7시반쯤에 나올때 매장을 찍었더니 빵이 다 팔렸네요. 지금은 빵이 2층에만 있는데 1-2층으로 빵이 진열되어 있고 빵이 떨어지면 곧바로 또 구워서 보충해주세요. 저도 몇 종류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앙버터가 짱짱 이었어요. 다른 분들은 코코아 페스추리 (?)같은 거 많이 드시던데 그게 시그니처인가봐요.




▲음료 메뉴판입니다. 저는 솔티드 카라멜 라떼 마셨어요. 음료는 무난무난~



▲직접 만드는 브런치 종류와 가격입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높지 않았어요. 가격이 8천원 ~ 1만5천원 사이인데 들어가는 재료들이 워낙 괜찮다보니 가격이 참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는 베이컨 쉬림프 페스츄리 피자(15000원)랑 시즌 샐러드(13500원), 솔티드 카라멜 라떼, 앙버터(4000원)을 시켰습니다. (2인이서ㅋㅋㅋ)

 




▲주문을 하고 지하로 내려갑니다.



▲지하로 내려오면 딱 이정도 사이즈의 테이블이 놓여 있어요. 규모가 작고 회전율이 높지 않아서 자리가 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어디서 기다릴 만한 곳도 마땅치 않아서 저 같은 경우 자리가 없으면 할수 없이 빵만 포장해서 나오곤 했어요.



▲이렇게 장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는 테이블이 몇개 있어서 자리가 모자라면 자연스럽게 합석해서 드시더라구요. 어제는 이렇게 비어 있는 자리도 있었답니다 +_+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어중간한 시간대(4-5시)나 사람들이 밖에 돌아다니기 싫은 날씨(우중충, 춥다, 비온다 등)에 가서 여유롭게 즐기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요새 맛집들은 워낙 대기가 길어서 저 같은 경우에 가까운 곳이면 이런 방식으로 즐기는 편 :D



▲베이컨 쉬림프 페스추리 피자는 4조각은 쉬림프, 4조각은 베이컨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양은... 진짜 많습니다. 저희가 피자랑 샐러드가 나오기 전에 앙버터 하나 사서 나눠 먹었는데용. 저 빵순이라서 앙버터 3개도 그 자리에서 해치울 수 있는 위장을 가졌는데도, 피자 3조각이 남았어요. 맛은 페스추리의 쫀득함과 위에 올라간 생야채가 조화가 잘됩니다. 페스추리랑 피자치즈 등등 느끼할 수도 있는데 야채가 많아서 괜찮았습니다. 맛있어요!!




시즌 샐러드입니다. 아보카도, 구운 치킨, 올리브, 반숙계란, 양상추, 양배추, 루꼴라, 무화과, 방울토마토가 들어 있습니다. 무화과 나와서 놀랐어요ㅋㅋㅋ 치킨도 튀긴게 아니라 구운 느낌이더라구요. 샐러드 진짜 하나 더 사서 포장해오고 싶을 정도로 퀄리티 너무 좋았습니다. 양도 많아요. 저는 기본적으로 채소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여기서 빵 빼고는 제가 싹싹 긁어먹었어요.ㅎㅎ



▲솔티드 카라멜 라떼는 우유 스팀을 많이 안해서 그런지 많이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단짠단짠이 매력인데 단맛이 짠맛에 비해 강해서 엄청 단 카라멜 마끼아또 느낌..?이 났습니다. 다른 커피도 마셔보고 싶은데 커피만 마시러는 올 것 같지 않아요. (인생 카페가 너무 많음...;;)




일단 메뉴판 비주얼이 너무 좋잖아요? 맙소사, 근데 그 비주얼 그대로 나옵니다....짱짱!! 일단 저는 재료가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서 양질의 음식을 만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유명한 것에 비해서 재료든 가격이든 착한 느낌? 왜 사람들이 라라브레드 많이 가는 지 알것 같았어요. 브런치 먹고서 양이 모자라면 추가로 빵을 사서 먹어도 되고, 음료 종류도 다양해서 부족함도 없었구요. 다음번에는 브런치 중에 다른 종류 한번 먹어보려구요. 솔드아웃이라고 적혀 있는 애플 하몽 스캔들도 궁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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