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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맛집】 라라브레드 - 브런치 맛집 (페스추리 피자 / 시즌샐러드 / 앙버터) 본문
■송리단길 브런치 맛집 라라브레드 다녀왔어요 !
송리단길은 석촌호수 동호 뒷편 빌라 골목을 일컫습니다. 송리단길에는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 술집 이자카야 등이 있습니다. 빌라를 개조해서 만든 상점들이라서 경리단길 처럼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서 송파의 "송"과 합쳐져서 송리단길이 된 것 같아요. 라라브레드는 빵집과 음료를 같이 파는 빵집이자 카페이자 브런치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저번주에 라라브레드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빵만 테이크아웃해서 왔고 아쉬운 마음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D
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 16길 4
영업시간 : AM10 - PM10
종류 : 빵, 커피, 피자, 샐러드, 샌드위치 등
▲라라브레드로 들어가는 문이예요. 겉에서 보면 빨간 벽돌이라서 저는 몇번을 가도 근처에서 헤매요ㅋㅋ 여름에는 밖에도 테이블을 펼쳐놓아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요. 쌀쌀해져서 그런지 지금은 테이블을 접은 듯 합니다.
▲라라브레드는 밖에서도 베이킹하는 모습을 다 볼 수 있는 통유리로 되어 있고, 매장 안에서도 빵을 굽고 만드는 모습을 온전히 다 보실 수 있어요. 그래서 더 믿음이 갑니다. 굳이 일하는 모습을 자세하게 관찰하지는 않지만 오픈 키친이니까 그만큼 위생에 자신있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 5시에 들어가서 7시반쯤에 나올때 매장을 찍었더니 빵이 다 팔렸네요. 지금은 빵이 2층에만 있는데 1-2층으로 빵이 진열되어 있고 빵이 떨어지면 곧바로 또 구워서 보충해주세요. 저도 몇 종류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앙버터가 짱짱 이었어요. 다른 분들은 코코아 페스추리 (?)같은 거 많이 드시던데 그게 시그니처인가봐요.
▲음료 메뉴판입니다. 저는 솔티드 카라멜 라떼 마셨어요. 음료는 무난무난~
▲직접 만드는 브런치 종류와 가격입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높지 않았어요. 가격이 8천원 ~ 1만5천원 사이인데 들어가는 재료들이 워낙 괜찮다보니 가격이 참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는 베이컨 쉬림프 페스츄리 피자(15000원)랑 시즌 샐러드(13500원), 솔티드 카라멜 라떼, 앙버터(4000원)을 시켰습니다. (2인이서ㅋㅋㅋ)
▲주문을 하고 지하로 내려갑니다.
▲지하로 내려오면 딱 이정도 사이즈의 테이블이 놓여 있어요. 규모가 작고 회전율이 높지 않아서 자리가 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어디서 기다릴 만한 곳도 마땅치 않아서 저 같은 경우 자리가 없으면 할수 없이 빵만 포장해서 나오곤 했어요.
▲이렇게 장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는 테이블이 몇개 있어서 자리가 모자라면 자연스럽게 합석해서 드시더라구요. 어제는 이렇게 비어 있는 자리도 있었답니다 +_+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어중간한 시간대(4-5시)나 사람들이 밖에 돌아다니기 싫은 날씨(우중충, 춥다, 비온다 등)에 가서 여유롭게 즐기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요새 맛집들은 워낙 대기가 길어서 저 같은 경우에 가까운 곳이면 이런 방식으로 즐기는 편 :D
▲베이컨 쉬림프 페스추리 피자는 4조각은 쉬림프, 4조각은 베이컨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양은... 진짜 많습니다. 저희가 피자랑 샐러드가 나오기 전에 앙버터 하나 사서 나눠 먹었는데용. 저 빵순이라서 앙버터 3개도 그 자리에서 해치울 수 있는 위장을 가졌는데도, 피자 3조각이 남았어요. 맛은 페스추리의 쫀득함과 위에 올라간 생야채가 조화가 잘됩니다. 페스추리랑 피자치즈 등등 느끼할 수도 있는데 야채가 많아서 괜찮았습니다. 맛있어요!!
▲시즌 샐러드입니다. 아보카도, 구운 치킨, 올리브, 반숙계란, 양상추, 양배추, 루꼴라, 무화과, 방울토마토가 들어 있습니다. 무화과 나와서 놀랐어요ㅋㅋㅋ 치킨도 튀긴게 아니라 구운 느낌이더라구요. 샐러드 진짜 하나 더 사서 포장해오고 싶을 정도로 퀄리티 너무 좋았습니다. 양도 많아요. 저는 기본적으로 채소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여기서 빵 빼고는 제가 싹싹 긁어먹었어요.ㅎㅎ
▲솔티드 카라멜 라떼는 우유 스팀을 많이 안해서 그런지 많이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단짠단짠이 매력인데 단맛이 짠맛에 비해 강해서 엄청 단 카라멜 마끼아또 느낌..?이 났습니다. 다른 커피도 마셔보고 싶은데 커피만 마시러는 올 것 같지 않아요. (인생 카페가 너무 많음...;;)
일단 메뉴판 비주얼이 너무 좋잖아요? 맙소사, 근데 그 비주얼 그대로 나옵니다....짱짱!! 일단 저는 재료가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서 양질의 음식을 만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유명한 것에 비해서 재료든 가격이든 착한 느낌? 왜 사람들이 라라브레드 많이 가는 지 알것 같았어요. 브런치 먹고서 양이 모자라면 추가로 빵을 사서 먹어도 되고, 음료 종류도 다양해서 부족함도 없었구요. 다음번에는 브런치 중에 다른 종류 한번 먹어보려구요. 솔드아웃이라고 적혀 있는 애플 하몽 스캔들도 궁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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