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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마스크] 웰킵스 스마트황사방역마스크 KF94 _ 숨 쉬기 편함(+마스크 구하는 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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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마스크] 웰킵스 스마트황사방역마스크 KF94 _ 숨 쉬기 편함(+마스크 구하는 팁)

G.lory 2020. 2. 26. 15:19


 

 

 

■웰킵스 스마트황사방역마스크! 대표 마인드마저 훌륭한,

 

 

설날에 G마켓을 통해서 50개 정도 주문한 적이 있는데, 설날 끝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욱 극심하게 기승을 부렸고 폭리를 취하고자 하는 마스크 유통상들의 농락으로 저 역시도 강제로 주문취소를 당했습니다.

 

 

지금도 마스크 구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이지만 진짜 1월 말에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서 너무 패닉이었습니다. KF94마스크를 보통 500원 미만으로 구매해왔는데 급하게 온라인 뒤져보니 일시 품절이거나 2-3천원은 줘야 했거든요. OMG. 그래서 오프라인 슈퍼마켓에 전화 10통 이상을 돌려봤는데 재고 자체가 없다는 말이 대다수였거든요. 이 때 깨달았어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마스크라는 물건을 구하기 힘들어지겠구나. 그래서 따릉이를 타고 동네 큰 슈퍼, 편의점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물량이 좀 많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저희 동네에는 3개입 6천원 짜리도 동이 난 상태였어요.

 

 

꼭 KF94를 고집했고, 얼굴에 밀착되는 마스크를 구하는 게 목표 였는데 이미 있을법한 곳은 다 팔렸고 가격도 비쌌어요. 1800원 1500원... 오래 써봤자 하루 쓰고 말 건데 황금 마스크가 된거죠...ㅠㅠ

 

 

지금도 통할 지 모르겠지만, 제가 마스크를 구했던 방법은 유동인구가 적고, 사람이 많이 들리지 않을 것 같은 구역의 개인 편의점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는 기대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없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1차적으로 SSM을 돌고, 돌아가는 상황보니 희망 없을 것 같아서, 세븐일레븐 GS25 CU 이마트24를 돌았어요. 저는 구석탱이에 있는 한~~산한 세븐일레븐에서 3개입 3천원짜리 KF94마스크가 있길래 그거 구했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개인편의점이 있길래 그냥 들러봤는데 마스크가 종류별로 쌓여있었습니다. 한 달 정도만 쓸 양을 구하던 터라 식약처에서 인증 받은 마스크 1종류를 14장 사왔습니다.

 

 

그때만 해도 14장 한꺼번에 집으니까 "뭔일 났나"라는 눈빛으로 편의점 주인이 쳐다봤어요. 그때도 싸진 않았어요 정가 1500원에 집어 왔는데, 그래도 물량 있는게 어디냐 싶어서 일단 샀습니다.

 

 

제가 오프라인에서 1천원~ 1500원에 마스크 구할 당시에 온라인에서는 이미 2-3천원에 판매하기 시작한 시점이었어요. 그러니까, 온라인도 보는 동시에 동네 구석구석, 마스크 팔 것 같지 않은 곳을 돌아 다녀보세요. 저는 애들 게임기 놓여 있는 학교앞 문방구도 갔었어요. 한장에 2500원이라서 그냥 나왔지만요...

 

 

여튼 지금도 여전히 마스크 유통상들의 매점매석으로 인해 마스크가 너무 비싸죠. 1월 말부터 시작된 것이 현재는 진짜 울며겨자먹기로 마스크를 사거나, 혹은 얇은 일회용 마스크, 면 마스크로 대체해가는 추세입니다. 한번 쓰는 건데 터무니 없는 가격 때문이죠.

 

 

하지만 바이러스로 모두가 힘겨운 이 시기를 틈타서 이익을 취하지 않겠다는 기업도 많습니다. 단가를 1원도 올리지 않고 이전과 동일하게 공급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기업도 있고 저렴한 가격에 주문한 제품을 취소 없이 최대한 물량 확보해서 그대로 보내 주신 유통상도 있고, 어려운 곳에 무상으로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대구 경북 지역에 먼저 마스크를 공급한다던가 양심적이고 훌륭한 회사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곳이 웰킵스 입니다. 웰킵스 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인용 하자면 "나를 먼저 좀 달라. 120억을 저희 회사 통장에 꽂아준다. 그런 분들이 지금 줄을 서 있는 상황이다. 중국에서 상당히 많이 파견 나와 있다. 대부분 수출용이다. 중국 대형 회사에서도 구매 제안이 왔었다. 정부는 매점매석 행위 벌금으로 5천만원으로 정했는데, 최소 10억은 물려야한다. 징벌적 과태료가 필요하다. 웰킵스는 우한 사태 이전 출고가에서 현재 출고 가격을 단 1월도 인상하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이번 사태를 이용해 가격 인상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20.02.03기사인용)

 

 

이 뿐만이 아니라 일반 기업들도 대구 경북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이며 마스크 지원이며 많은 곳에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 한화, 현대차 등등 기부금을 보내기도 했고, 특히 이번 대구 경북에 이마트가 공급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에티카에서 대구로 마스크를 선공급해서였죠. 이럴 때 보면 진짜 위기일 때 국민이 필요한 것들은 정부가 아닌 기업에서 지원해 왔던 것 같아요.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돌아선 사람과 기업도 있겠지만 다수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보면 고맙기만 하네요.

 

 

어쨌든 몇 초 컷으로 물량이 사라지긴 하지만 웰킵스몰, 에티카 공식몰에서도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니 알람을 해놓든 수시로 접속하면 운이 좋으면 마스크 구매가 가능합니다.(물론 저는 탈락...) 웰킵스는 같은 경우 편의점에도 유통되고 있어요. 편의점에서는 1장당 2500원에 판매를 하니, 웰킵스는 인터넷이 더 쌉니다.

 


 

▲웰킵스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마스크예요. 식약처 인증 받은 마스크 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제가 일전에 포스팅을 해놨으니 아래 관련글 참고하면 도움 되실 거예요.

 

(※관련글 링크 : 식약처 마스크 확인하는 방법)

 

 

▲웰킵스는 이렇게 접혀진 채로 개별 포장 되어 있습니다.

 

 

▲코 부분이 중앙에 접혀 있어서 코 부분을 밀착시키는 게 쉽습니다. 저는 마스크 끈을 그대로 쓰면 얼굴에 밀착이 안되서 귀 부분을 매듭을 한번 지어서 얼굴에 꽉 밀착되도록 만듭니다. 보통 양쪽 귀의 고무줄을 묶으라고 고리 같은 걸 주는 데 저는 머리가 길어서 고리 쓰는 게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외출하기 전에 귀쪽 고무줄을 한바퀴 돌려서 팽팽하게 만든다음에 쓰고 있어요.


 

 

▲마스크 안 쪽 모습입니다.


 

▲출근길이 지하철 기준 20분이 안 걸립니다. 1회만 쓰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출퇴근할 때 쓰고 버려요. KF94는 일상생활에 쓰기에는 숨 쉬기가 힘들어서 불편한 감이 있고 그로 인해 안에 습기가 차기도 해요. 근데 습기가 차면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세균 번식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줘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오면 가방 거는 곳에 이렇게 마스크를 걸어 놓습니다. 마스크의 바깥쪽이 옷장과 마주보게끔 해서 제 신체 + 제 옷에 묻지 않도록 걸어줍니다. 마스크 겉면은 이미 바이러스 / 먼지 등으로 오염되서 절대 만지면 안되는 거 아시죠!! 마스크 겉면 만지고서 눈 비비거나 얼굴만지면 마스크 쓰는 의미가 없어지니, 만졌다면 바로 손 씻어서 바이러스를 제거해주세요~!

 


▲웰킵스는 삼단으로 접을 수 있는 구조라서 얼굴에 맞게 크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광대와 턱 쪽에 마스크가 밀착될 수 있도록 귀 쪽의 고무줄을 조절하고, 삼단으로 조절하면 됩니다. 이런 삼단 구조의 마스크 디자인이 이제 보편화 되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얼굴에 빈틈없이 밀착이 잘되어서 그런지 숨쉬기가 마스크 쓰면 너무 힘들더라구요. 조금이라도 빨리 걷거나 뛰면 호흡곤란 올 것만 같은... ;;;; 근데 웰킵스 같은 경우 제가 화살표로 표기를 해 놓은 부분의 공간이 다른 마스크에 비해서 확연히 넓은 편이예요. 그래서 동일한 디자인이더라도 숨쉬기가 훨씬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요즘에는 마스크 쓰고 얼굴 다 가리고 다니니까 햇빛 차단도 되는 것 같고 ㅡㅡ......... 원래 쌩얼로 다니긴 했지만 민낯으로 다녀도 아무 거리낌이 없고.. 생얼이라도 입술이라도 바르고 다녔는데 마스크 쓸때는 입술 바르면 마스크에 묻으니까 그것도 안하게 되고... 화장품은 아낄 수 있게 되었네요 허허...화장을 해도 의미가 없어진 요즘. 바이러스가 더 확산되서 전 국민이 감염되기 전에 하루 빨리 정부가 정신차리고 중국인 입국금지를 시켰으면 좋겠네요...에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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