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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싱글캐비닛 서랍장】조립하기 (약간 도움 필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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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싱글캐비닛 서랍장】조립하기 (약간 도움 필요!!)

G.lory 2019. 7. 29. 01:00

철제 싱글 캐비넷 조립하는 방법 / 혼자해도 완성할 수 있나요? 난이도 ?



저는 초등학교 때 철제 사물함을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철제로 된 가구를 보면 수영장 캐비넷, 초등학교 캐비넷, 미드에서 나온 캐비넷 등이 연상이 되고 집에 두는 물건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새 제가 오늘의 집이라는 집 꾸미기 어플을 자주 들어가는데, 보면 철제로 된 가구 하나쯤을 갖고 계시더라구요. 


디자인에 군더더기가 없고 깔끔합니다. 저 같이 단순하고 깔끔하고 무늬 없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환영할만한 외관이었어요. 하지만 사기전에 망설여졌습니다. 조립 가구라는 점 때문에요. 


제품 후기(리뷰)에 조립하기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고 힘들었다는 글이 종종 보였거든요. 근데 제가 수납하려는 크기와 가구 배치를 위해 생각해뒀던 크기가 있는데 딱 저 제품이 적격이라 일단 주문을 해봤습니다. 해보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ㅋㅋ




▲철제 캐비넷이 배송된 택배 그대로 찍어봤어요. 밑에 상자가 우체국 박스 6호짜리 정도 되는데 그걸 접어놓은 크기랑 비슷합니다.



▲철제 캐비넷 조립 구성품과 설명서예요. 이대로 구성품이 들어 있는지 확인을 먼저 해봅시다 :)



▲이렇게 먼저 구성품 번호에 맞게끔 정렬을 해 놓으면 조립을 할 때 우왕좌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찾기에도 쉽구요.



▲부속품은 지퍼백 하나에 한데 모여있어서, 그때 그때 필요한 부품을 꺼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4번 받침에 2번을 양면에 끼워 줍니다. 



▲2번과 4번이 합체된 모습 '_'



▲3번을 2번 양면사이에 끼워줌으로써 뒷판을 조립해줍니다. 일단 끼운다음에 화살표 방향으로 3번을 밀어넣으면서 2번이랑 각이 완전히 잘 맞도록 끼워줍니다.




▲초록색으로 체크해 둔 것처럼 2번이랑 3번이 완전히 잘 맞닿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세웠을 때 3번이 자꾸 앞으로 흘러내리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위의 사진처럼 45도로 기울여서 3번을 조립시켜주면 더 쉬워요.



▲그 다음에 3번 윗면을 보면 저 빨간색 부분을 구부릴 수 있어요. 저거를 구부려서 2번 판이랑 3번 판이랑 고정을 시켜줍니다. 손으로 해도 잘 구부려집니다 :)



▲1번을 윗판으로 끼워줍니다. 이때 초록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아귀가 잘 맞아야 돼요. 저는 배송되면서 한쪽이 찌그러져와서 잘 안맞더라구요 ㅠ_ㅠ 그래도 어찌어찌 최선을 다해서 맞춰봅니다. 앗, 그리고 밑판 조립하는 부분 사진을 안 찍었는데 5번으로 밑바닥 아귀가 잘 맞도록 그냥 꼽아주면 됩니다. 

 

 



▲7번으로 문을 조립해줄게요. 구성품 중에서 문 고정핀이 2개 들어 있을 거예요. 이거를 7번 문과 윗판에 뚫려있는 구멍을 잘 맞춰서 고정핀을 꼽아 줍니다. 위 아래로 꼽아준 후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구부려서 고정핀이 빠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동일하게 7번 문짝에  자석을 꽂아줍니다. 이게 문 열고 닫을 때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서랍안의 칸을 나눠볼게요. 구성품 중에 옴므 기호 같이 생긴 부품이 하나 있어요.



▲이거는 2번 판에 구멍이 나 있는 곳에 끼워줍니다. 



▲2번은 뒤쪽과 앞쪽에 구멍이 다 나 있기 때문에 서랍 1칸을 나눌 때 옴므 기호 같이 생긴 저 철 고정핀을 4곳에 끼워줍니다.



▲앞 뒤 꽂아준 모습입니다. 저는 6번 판을 2곳에 꽂아서 총 3칸으로 나눠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이 나 있기 때문에 고정핀을 어느 곳에 끼우느냐에 따라서 사이즈를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용도에 따라서 변경할 수 있어서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6번 판으로 서랍칸을 나눌 때 사선으로 판을 기울여서 꽂으면 더 쉽게 꽂아집니다.



▲짠~ 완성된 모습이예요. 



도움이 필요한 이유처음에 뼈대를 만들 때 이리저리 흔들리고 움직이기 때문이예요. 두 사람이 만들면 한명이 힘으로 고정시키고 한명이 조립을 하면 되기 때문에 작업이 수월해집니다. 이부분만 빼면 사실 혼자 조립해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을 거예요


이게 철제라서 좋은 점도 있는데 안좋은 점이 배송이 올 때 어딘가가 찌그러져 오기도 합니다. 저도 윗 뚜껑 쪽이 찌그러져와서 그걸 힘으로 핀다음에 조립했어요. 안 피면 조립이 안되겠더라구요ㅠㅠ 아귀가 안맞아서. 맨 밑에는 고무 받침 같은 걸 끼우기 위해서 망치가 필요합니다. 저는 그냥 안 끼웠어요. 없어도 철제 캐비넷을 사용하는 데 큰 불편함이 있거나 꼭 있어야 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모양도 깔끔하고 저는 무척이나 맘에 들어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첫 조립 가구인데 조립하는 데 3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혼자 하시는 분들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시도해보세요. 오히려 내 힘으로 조립하고 나서 이런 멋진 가구를 갖게 되니 뿌듯함이 기쁨이 두배가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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