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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SRT 맛집】 - 깔끔한 한식 정식, "일상식탁" (추천 : 불백 정식 / 간고등어 정식) 본문
■수서역 SRT 타기 전에 시간은 얼마 없고, 영양가 있는 걸 먹고 싶을 땐 ?_?
수서역은 오피스가 이기도 하면서 SRT를 탑승할 수 있는 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먹을 곳이 정말 정말 많습니다. 저는 수서역 쪽에서 회사 다닌지 4년이 넘었고 안 가본 음식점은 거의 없는데요. 솔직히 음식점이라고 다 맛있지는 않아요. 한 번씩 다가본 다음에 그 중에서 괜찮다 싶은 곳만 계속 가고 있습니다. 역시나 사람 입맛은 비슷비슷한지 발길이 안 가지는 음식점은 곧 없어지고 다른 음식점이 들어서더라구요.
일상식탁은 개업한 지 한달도 안된 것 같아요. 완전 NEW FACE인 셈이죠. 맨날 먹던 음식만 먹다가 새로운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저 같이 점심 메뉴를 걱정하는 직장인에게는 희소식이었어요.
음식은 일본식 가정식 백반처럼 접시 한 곳에 여러 반찬이 함께 나옵니다. 그래서 보기에 깔끔해요. 먼저 메뉴 하나를 주문하면 국, 샐러드, 잡채, 반찬 3개는 공통으로 나오고 다 먹을 경우에는 셀프바에 가서 직접 먹고 싶은 반찬을 담아오면 되세요. 저는 양상추 샐러드를 굉장히 좋아하고 다른 음식점에 가도 항상 리필하는 종목인데요. 여기서는 마음껏 떠다 먹을 수 있어서 넘나 행복했어요.
단, 셀프로 담아오는 대신에 본인이 떠 온것은 책임감을 갖고 다 드시길 바랄게요. 음식 낭비는 안돼요ㅠㅠ
요새 일상식탁 점심메뉴는 다 섭렵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일주일에 2-3번씩 가고 있어요. 오늘도 먹었으니까.... 제가 먹어본 음식은 떡갈비 정식, 간고등어 정식, 불백 정식이예요. 간고등어 정식이 은근 맛있어서 몇 번은 고등어 정식 시켰어요. 그리고 SRT 타러 가시는 분들은 바쁘신 경우가 많습니다.
(수정 : 최근 간고등어가 맛있는 날도 있고, 딱딱하게 식어서 나오는 날도 있어요. 예전에는 맛이 일률적으로 맛있었는데 현재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 다른 포스팅 올렸으니 일상식탁 가실 분들은 밑에 포스팅도 참고 바랍니다)
※관련글 링크 : [수서역 SRT 맛집] 일상식탁 - 추천 : 떡갈비 정식
근데 SRT 가는 길에는 딱히 맛있는 집이 없어요. 만일 SRT 타러 갈 때 시간이 좀 남지만 음식이 빨리 나오는 곳에서 밥을 먹고 싶다 하신 분들은 일상식탁 추천 드릴게요. 김밥 드실 거라면 이마트 있는 건물 지하 2층에 김가네 있는데 거기 치치김밥...JMT..!! 사서 들고 가세요. 기차 타는 동안 맛있어서 흐뭇하실 거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위치 : 수서역 5번 출구 쪽 로즈데일 오피스텔 지하 2층 식당가.
(입구에서 거의 끝 쪽에 위치해 있는데 베스킨라빈스 옆에 있는 경비 아저씨한테 위치 물어보시면 더 빨라요.)
▲일상식탁 식당 문에 메뉴판과 가격을 적어놨어요. 가격이 얼만지 살펴 보시고 먹고 싶은 메뉴가 있으면 일상식탁으로 들어가실게요.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 사람이 많이 늘었어요. 저는 1시에 밥을 먹기 때문에 12시에 점심을 먹는 직장인들보다 널널하게 먹는 편입니다. 기다릴 필요가 없는데, 요새는 SRT 때문인지 종종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테이블은 약 10개 정도 있는 것 같아요. 2인용 4인용 1인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상식탁 한차림 메뉴판입니다.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바쁘시면 테이크아웃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고추장 양념을 안좋아해서 매콤불백정식이랑 불쭈꾸미정식을 안먹어봤는데, 불백정식, 떡갈비, 간고등어 다 만족해서 이 세개 메뉴로 돌려가면서 먹을 것 같아요. 동료가 차슈보쌈정식 먹어봤다고 하던데, 나중에 기회되면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그림으로 된 메뉴판입니다. 저녁에는 안주로 만들어서 판매하나봐요. 저는 저녁 먹기 전에 칼퇴하는 게 더 좋습니다. 사실...하하하.
▲간고등어 정식입니다. 가격 8500원. 보통 생선집을 가면 반으로 갈라서 안주거든요. 여튼, 비주얼이 뭔가 이쁜거예요. 그리고 엄청 잘 구웠어요. 바깥은 바삭한데 안은 촉촉한. 간고등어가 짭짤하잖아요. 물론 고등어가 짜요. 근데 다른 곳에 비해서 소금 범벅은 아니구요. 밥이랑 먹으면 딱 알맞는 간이었고 먹으면서 오~고등어 잘한다 이생각했습니다.
미역국도 좋아하는 데 미역국 나와서 행복했습니다. 건더기만 한번 더 리필해줬구요. 김치 옆에 있는 멸치볶음안에 들어간 고추가 넘나리 맛있어서 셀프바에 가서 고추만 몇개 집어왔어요.
▲불백 정식입니다. 가격 8000원. 장 양념된 음식은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 불백정식 주문하기 전에 좀 아리까리 했어요. 설마 불맛이 날까...? 그냥 볶은거면 맛 없을거 같은데, 이러면서. 근데 완전 불맛 완전완전 잘 느껴져요.
떡갈비보다 불백정식이 저는 더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고추 된장 무침! 여기 이 반찬 잘합니다. 맛있어요. 오늘은 반찬도 다 먹고, 메인 메뉴도 다 먹어서 엄청 배부른 날입니다. 업무 보면서 잠이 솔솔 올 것만 같아요.....
▲여기는 셀프바예요. 먹고 싶은 만큼 퍼서 리필해서 드시면 됩니다. 소위 말하는 무한리필인 셈이예요. 하지만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욕심부리다가 남기시는 건 아니되옵니다.ㅠㅠ
수서역에는 맛있는 곳도 많고 맛없는 곳도 많은데요. 일상식탁은 개업한 지 얼마 안되서 포스팅이 많이 없길래 제가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아마...한번 맛 보신 분들은 저 처럼 여러 메뉴를 경험하시기 위해 재 방문하고 재 방문하고 그러지 않나 싶어요. 허허 이러다 줄서서 먹게 되는 거 아닌가 몰라요. 점심 걱정하시는 수서역 주변 직장인분들, SRT 타시는 여행객분들 음식 빠르게 나오고 저렴하고 맛있는 일상식탁 한번 방문해보시는 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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