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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스탑워치] 드레텍 T-186, 써보니까 편하긴 편한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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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스탑워치] 드레텍 T-186, 써보니까 편하긴 편한데..

G.lory 2020. 1. 30. 18:22



■ 수험생 스탑워치 드레텍 T-186



제가 자주 보던 공시생 유튜버가 있었는데요. 그 분 영상이 뭔가 모르게 정이 가고 화면이 예뻤습니다. 항상 공부 집중하는 시간만 스탑워치를 사용해서 시간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 스탑워치 쓰면 뭔가 집중 잘될 것 같고ㅋㅋㅋ 그런거 있잖아요.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산 문제집 따라 사는 거...?ㅎㅎㅎ



이 분 뿐만이 아니라 사실 공부하는 많은 분들이 같은 제품을 쓰길래 뭔가 편리한 게 있겠지. 시간을 기록함에 있어 좋은 점이 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던 찰나에 사게 되었어요. 드레텍이라는 제품인데, 제품 검색을 해보니 글쎄... 일본 제품이더라구요. 전자기기 편리하고 좋은 건 일본 제품이 많아서 ㅡㅡ;; 스탑워치 같은 소모품마저 일본꺼라니, 왠만하면 쓰고 싶지 않았기에 대체품을 열심히 뒤져봤는데, 결국에는 드레텍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구매하게 된 이유는

1. 디자인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음

2. 시간 STOP / START를 누르는 버튼이 위에 있음. 

3. 스탑워치 움직이거나 건들 필요 없이 계속 책상에 두고 시작 / 정지 버튼만 누르면 됨. (이게 가장 컸음. 편리함)



드레텍 구매처 : 핫트랙스.

색상 : 흰색 / 핑크 / 민트




핫트랙스에서 11000원인가, 10900원인가? 11000원안으로 구매한 것 같아요. 색상은 흰색 핑크 민트가 있었고, 흰색을 사고 싶었지만 여차저차 핑크를 업어오게 되었네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핑크 사길 잘했어요. 볼매임ㅋ_ㅋ



▲실물이 생각보다 작습니다. 마우스보다 조금 작은 크기예요. 화면으로 볼 때는 조금 커 보였는데 딱, 손가락으로 눌렀다 뗐다 하기에 알맞은 크기입니다. 맨위에 투명한 저 동그란 부분이 시간을 시작시키고 멈추게 하는 버튼인데요 저 부분이 불투명색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생각했어요. 밑에 보드판 보이는 거 안예뿜ㅠㅠ




▲아담하고 핑쿠핑쿠한 스탑워치 입니다. 아기자기 예뻐서 인테리어용으로도 구웃



▲제품 상단에 투명한 저 동그란 부분을 누르면 카운트가 시작됩니다. 저는 0초에서 시작해서 3분까지 카운트업을 해보았어요. 보통 수험생이 순 공부시간 10시간, 15시간 이렇게 측정할 때 저 드레텍을 책상에 두고 화장실 가기 전에 누르고, 갔다와서 누르고, 이런식으로 순 공부시간을 측정하곤 합니다. 




▲옆에는 두 가지 버튼이 있는데, 빨간색은 잠금장치예요. 잠금장치를 하면 어떤 버튼이 눌려도 동작하지 않습니다. 자리 이동할 때 쓰기 좋은 기능이예요. 파란색으로 카운트다운을 할 때, 세팅한 시간에 도달했을 경우에 알람이 울리는 데 이때 벨 소리를 조절할 수 있어요. 


음량을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1단계는 15초간 울리고, 2단계는 1초간 짧게, 3단계는 무음입니다. 무음으로 설정하면 LED램프가 15초간 발광해서 시간이 다 됐음을 알려줍니다. 이 기능도 마음에 들어요.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타이머 쓰고 싶을 때가 있는데 소리가 나니까 안되잖아요. 저도 핸드폰으로 진동 맞춰놓고 타이머 쓸 때가 있는데 LED램프 발광이라니 유용한 기능 같아요.



▲위에는 시 분 초 버튼이 있는데 이걸로 타이머를 맞추면 됩니다. 1시간 30분후에 알람이 울리게 하고 싶다 하면, "시"버튼으로 1, "분"버튼으로 30을 맞추고 상단위 버튼을 눌러주면 START.



▲빨간색은 모드 전환입니다. 스탑워치 / 타이머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계 기능도 있거든요. 스탑워치를 쓰다가 시간이 알고 싶을 때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시계로 전환이 됩니다. 파란색 버튼은 시/분 버튼이라는데 한 번도 안 써봐서 기능을 잘 모르겠네요ㅠ_ㅠ 잘 안쓰는 기능 같은데....헙헙




시국이 시국인 만큼 지금 일본꺼 쓰고 있는 제품은 거의 없는데요.(예전에 산 유니클로 히트텍제외) 사고 싶지도 않구요. 근데 보면 이런 소모품, 문구용품 같은 거에서 일본 제품이 은근 시장을 많이 점유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이야 일제가 품질이든 뭐든 알아줬지 지금이야 한국도 잘 만들잖아요'-'ㅎㅎ 집에 다른 스탑워치가 있긴 한데 쓸 때마다 스탑워치를 들고 버튼을 눌러야하고, 알람 소리도 너무 커서 지금은 서랍에 처박아 뒀는데, 작고 조용하고 디자인이 예쁘니까 사실 드레텍이 마음에 들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카피...할 순 없을까여? 그럼 그거 살텐데 말이죱..ㅎㅎ 추천은 하고 싶진 않지만 써보니까 상당히 만족스럽다~ 정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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