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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할인] 티본스테이크 & 쉬림프 리치골드 30%할인 + 추가 4천원(feat. 배달의민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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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할인] 티본스테이크 & 쉬림프 리치골드 30%할인 + 추가 4천원(feat. 배달의민족)

G.lory 2020. 1. 8. 01:00




■10년만이니 15년만이니...? 피자헛 할인하는 김에 먹어봄



60계 간지치킨 덕후인 저는 이사를 온 이후에 60계 치킨을 못먹고 있답니다. 먹고 싶은데 근처에 지점들이 60계 치킨의 장점을 잘 못살림.... 그럼 피자나 먹어볼까 배달의 민족 어플을 뒤적뒤적이던 참에 피자헛이 할인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문해보았습니다. 벌써 작년이네요... 2019년 12월 어느날 피자헛 자체 30%할인과 배달의 민족 5천원 쿠폰의 콜라보로 오랜만에 피자헛을 맛보았네요.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가 흥행하기 전 저희집 피자 주문 점유율 1위였던 피자헛이 미스터피자에 밀려 한동안 주문을 안했었는데요. 피자헛 먹은 게 중학생...약 15년전으로 기억나는데... 아, 2008년에 중국에서 피자헛이 마지막이구나. 그게 마지막인듯...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마냥 기대반 설렘반으로 기다렸고 주문하고 25분만에 도착했던데 역시 냉동피자는 다르구나를 생각하며 LTE급 배달속도에 감동했더랬죠. (이것은 까는 것인가 칭찬인것인가..ㅋㅋ)




▲다행히 포스팅하는 이 시점에도 배민에서 피자헛 할인행사를 이어가고 있더라구요. 메인화면에 올해도 잘 먹을 운세를 클릭하면 요일별로 할인 쿠폰을 주고 있어요.


▲목요일에 4천원 할인쿠폰을 주고 있습니다. 포스팅하는 오늘은 화요일이라서 아직 목요일 쿠폰이 다운로드가 안되네요ㅠ_ㅠ 피자헛 드실분은 목요일에 할인쿠폰 이용하세요~!




▲제가 먹은 건 티본 스테이크 & 쉬림프 리치골드 M입니다. 30%할인받아서 20,930원이고 정가는 29900원이예요. 여기에 저는 할인쿠폰 5천원(2019년에 먹은 것이라) 받아서 15930원에 먹었어요. 올해 주문하시면 4천원 할인받아서 16930원에 드실 수 있을듯! 종류도 다양하니까 배민 어플에서 토핑 마음에 드는 걸로 주문하면 됩니다.




▲요새는 이렇게 스티로폼 비닐에 피자를 넣어서 갖다 주네요 :D 보온 효과를 위함이겠쥬?



▲과연 사진과 같이 실한 토핑이 들어 있을것인가!!! 과거에는 토핑하면 지지 않는 피자헛이었는데 어떻게 변했을 것인가!



▲으흠~ 나쁘지 않습니다. 사진과 비교하면 다소 실망스럽지만 M사이즈 치고는 나쁘지 않은 토핑! 하지만 29900원 주고 먹었다면 다소 화가 났을 만한 토핑과 양^^^^^+



한조각 먼저 음미해줍니다. M사이즈는 총 6조각인데 3조각은 티본스테이크 3조각은 쉬림프로 이뤄져있습니다. 도우가 얇고 양이 적어서 사실 6조각 한번에 다 먹을 수 있었지만 참아뜸!! 배달시킨 음식은 적어도 2번은 나눠 먹어줘야 양심있긔. 진짜 칼로리 얼마냐며... 먹으면서도 걱정되는 나의 지방들ㅎㅎㅎㅎ




제가 기억하는 피자헛은 위에 올라가는 토핑 종류가 다양하고 야채도 큼지막하게 올라가 있었어요. 그래서 미스터피자가 나오기 전 가장 좋아하는 피자였답니다. 뒤에 치즈크러스트도 존맛이었구. 근데 이제는 퀄리티가 동네 일반 피자가게랑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할인하지 않는다면 굳이 정가에 피자헛을 주문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맛이 없는 게 아닙니다. 절대절대. 맛은 있어요. 다만 피자헛의 브랜드에 기대하는 맛과 품질이 있는데 그 기준에 한참 못미쳐서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그래도 배민 할인 쿠폰이 있는한 피자 생각날 때, 나가기 귀찮을 때 시켜먹어볼 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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