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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제로2.0】- 가성비 좋은 12평 공기청정기 AZBE380-IWK 설치하기 본문
[출처 : 위닉스 공식홈페이지 / 2019년형 제로2.0]
■ 원룸, 안방, 작은 방에 두고 쓸만한 공기청정기를 찾고 있다면 !
저는 코가 그렇게 예민한 편이 아니라서 코가 맵거나 숨쉬기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는데요. 그래도 찝찝하니까 미세미세라는 어플을 다운 받아서 미세먼지가 어떤지 체크는 하고 있습니다. 미세미세 어플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심할 때 보이는 화면이 방독면을 쓴 검정화면과 "최악"이라는 글씨인데요. 그 화면을 보면 무언의 압박을 받아요ㅋㅋ 진짜 숨쉬기 힘든 것만 같은 느낌? 아니나 다를 까 길거리에 미세먼지 마스크 쓴 사람이 50%는 넘어 보이더라구요. (제가 마스크 쓴 사람만 봐서 그렇게 느낀 걸 수도 있어요ㅎㅎ)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때부터 공기청정기 폭풍 검색 했습니다. 저는 원룸에 살았기 때문에 적당히 혼자쓸만한 모델을 살펴 보고 있었는데, 어딜 가나 위닉스 제로2.0이 가성비 갑이라는 글들이 많더라구요. 음, 가격도 적당하겠다. 공간도 많이 차지 하지 않겠다. 거의 마음을 정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공기청정기는 필터가 생명이기 때문에 적당히 주기적으로 갈아주는 게 중요한데요. 필터 가격이 비싸서 자주 갈아끼워주기 부담스럽다면 공기 청정의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정품샵에서 봐도 일년에 10만원이면 될 것 같길래 제로 2.0으로 주문하리라 마음먹었죠.
제가 공기청정기를 3월달에 샀는데요. 사실 얼마 안있어 이사갈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이사간 후에 사려고 했거든요. 괜히 짐만 많아져서 이사하기 힘들까봐. 근데 3월달에 갑자기 미세먼지가 최악, 상당히 나쁨, 최악, 최악, 최악이 이어지더라구요. 공기가 좋아지질 않으니까 사람들도 조급한 마음에 한꺼번에 공기청정기를 주문했나 보더라구요. 진짜 하루 하루 지날 수록 제로 2.0 가격이 주가처럼 계속 오르는 거예요ㅋㅋ. 거기다가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서 쇼핑몰 마다 품절이더라구요. 분명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공급도 풀리고 가격이 안정될 터인데 제 조급한 심리를 건들여서ㅋㅋ 비쌀 때 덜컥 사 버렸네요 ㅡㅡ;;
카드 할인하고 쿠폰 받고 하면 20만 초반 정도면 살 수 있었는데 저는 거의 정가에 가깝게 산 거 같아요. 이 마저도 못사면 어떡하지 막 이런 생각 때문에 추격 매수 한거죠... (이래서 제가 주식을 못하나 봅니다ㅠㅠ)
여튼, 그래서 지금 7월인데요. 3월달에 배송온 송장 붙어 있는 박스 그대로 모시고 있다가 결국에는 이사와서 어제 언박싱 했어요. 사실 언박싱이 너무 귀찮았는데 지금 안 풀면 몇년뒤에 풀거 같아서 큰 맘먹고 설치했답니다.
▲ 위닉스 제로 2.0 은 2019년에 리뉴얼 되서 모델명이 조금 달라요. 제꺼는 2019년 3월 생산품이고 모델명은 AZBE380-IWK입니다. 홈페이지 찾아보니까 2019년 모델과 2019년 이전 생산 모델과는 필터가 호환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정가는 269,000원이고 옥션, 지마켓, 11번가에서 스마일클럽이나 그때 그때 진행하는 카드 청구 할인 찬스 이용하시면 20만원 초반에 겟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펙]
크기 : 380(W) * 208(D) * 600(H) mm
소비전력 : 35W
에너지등급 : 2등급
공기청정면적 : 39.6m2(12평)
무게 : 7.5kg
필터 구성 : 프리필터 / 탈취필터 / 집진필터
▲배송 온 그대로 4개월을 기다린 너... 환영한다 :). 박스에 적힌 Made in KOREA를 보니까 제가 결론적으로 위닉스를 선택한 이유가 생각이 났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삼성 블루스카이랑 위닉스 제로 시리즈 중에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위닉스는 공장이 한국에만 있어요.(전화로 직접 확인함.) 즉, 중국제가 아니며, 미세먼지 주범인 중국의 공장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이예요. 삼성꺼는 중국에도 생산기지가 있어서 사실 제가 사는 제품이 중국산일지 한국산일지 모르잖아요. 이 점이 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품질면에서도 중국산보다는 한국산이 더 믿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박스에 꽉 차 있는 스티로폼을 보면 저는 기분이 좋더라구요. 진짜 새 제품 맞이한 느낌이 들어서. 안전하게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처음 박스에서 꺼내면 보여지는 모습이구요. 안에는 필터가 들어가 있어요. 공기청정기 앞 뚜껑을 열고 필터들의 비닐에 쌓여있습니다. 열어볼게요.
▲큰 먼지를 잡는 프리필터 입니다. 이거는 물에 씻어서 관리하면 됩니다. 필터만 사려면 위닉스 필터샵에서 8천원에 팔고 있어요. 프리필터를 빼볼게요.
▲탈취필터입니다. 알맹이 보니까 숯 같은게 들어 있는 것 같아요. 비닐을 뜯어서 프리필터에 끼워줍니다.
▲이렇게 :)
▲이거는 마이크로집진필터인데요. 이게 미세먼지를 잡는 주요 필터예요. 0.3㎛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7%까지 여과한다고 해요. 이 필터는 재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새 필터로 갈아 끼워줘야해욤.
공기청정기를 하루 24시간 사용할 경우에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갈아준다고 하니 나름 반영구적인 것 같아요.
▲집진필터도 비닐을 벗기고 그대로 틀에 맞춰서 끼워주면 완성. 엄청 쉽죠? 이 쉬운 걸 저는 4개월을 미뤘... :( 뚜껑 열고 > 필터마다 비닐 벗기고 > 집진 필터 끼우고 > 탈취 필터 끼우고 > 프리필터 끼우고 > 뚜껑 닫고.
▲짠. 완성! 기능은 진짜 필요한 것만 있어요. 풍량 조절, 꺼짐 예약. 공기청정을 자동으로 할 것이냐 수동으로 할 것이냐. 플리즈마 기능이 있는데요. 이게 대기중의 세균을 억제 시키는 기능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이러니 하게 오존이 함께 발생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플리즈마 기능을 끄고 사용할 생각이예요. 플리즈마 버튼을 누르면 플라즈마 글씨가 파란색으로 바뀌고, 끄면 글자에서 불빛이 꺼집니다.
시험 가동만 해보고 아직 안 써봐서 좋다 나쁘다를 말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근데 일단 디자인이 슬림하고 이뻐요ㅎㅎ 요새는 미세먼지가 없고 하늘이 맑아서 밖에 나가놀 맛이 나는데, 공기청정기를 사긴 했지만 미세먼지가 없어서 사용할 날이 많이 없었으면 합니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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