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진(S-BIN)】- 저렴하고 핏 좋은 일자, 스키니, 부츠컷 여자 청바지 추천(Feat. 하체비만♥)

 

 

 

 

■ 다들 청바지 사면 본인이 원하는 핏이 나오시나요?

 

 

 

저는 하체비만인 사람입니다. 종아리가 어마어마한 여자거든요. 그래서 항상 종아리 때문에 바지 핏이 안 예뻐요. 어떤거는 들어가지도 않을 때도 있답니다. 핏도 문제지만 기본적으로 종아리가 터질 것 같아서요. 백화점 가서 피팅 해보면 안에서 저만 거울로 확인하고 같이 간 사람한테는 입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을 때도 많았답니다. 종아리가 안맞아서요. 아하하하 라고 하기 민망하니까 항상 옷이 별로 안예쁘다고 둘러댄 적도 많았습니다.

제 기본적인 생각은 저렴한 청바지들이 아무래도 유행을 잘 따라가서 그런지 요즘 사람들 체형에 딱 맞게끔 디자인을 뽑는 것 같아요. 청바지는 스판끼가 있어서 어차피 늘어나고 핏이 헐렁해지기 때문에 저렴하고 이쁜 거 사서 입고 버리고 새로 사고, 이렇게 하는 게 저한테는 잘 맞더라구요. 청바지는 원래 사이즈보다 작게 사는 게 더 예쁜거 같아요. 처음 사이즈보다 몸에 맞춰서 늘어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제 체형은 허리는 가늘고 엉덩이는 좀 있는 편이며 허벅지와 종아리가 두꺼운 체형이예요. 그래서 엉덩이에 맞추면 허리가 크고, 허리에 맞추면 엉덩이에 안들어가고, 설령 허리랑 엉덩이가 잘 맞다고 한들 종아리에 핏이 안맞아서 안 예쁘다던가 애매한 사이즈입니다.

저처럼 상체는 말랐는데 하체가 비만이라서 아무 청바지나 어울리지 않는다면 청바지 TIP : 대충 줄자로 본인 신체 사이즈를 잰 다음에 청바지를 고릅니다. 예를 들어 스키니진이라면 줄자로 측정한 사이즈를 토대로 비슷~한 사이즈의 청바지를 일단 구매해요. 그리고 그게 내 몸매를 잘 커버해주고 이쁘다!! 그러면 구매했던 사이트에 다시 가서 본인이 산 청바지의 허리, 엉덩이, 밑단(바지폭), 길이가 얼마씩이었는지 확인해요. 그럼 다음번에는 해당 사이즈를 기준으로 비슷한 사이즈의 청바지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진짜 이렇게 사면 청바지 실패할 확률이 진짜 적어요. 

한번 제 체형에 맞는 청바지를 찾으면 같은 바지를 여러벌 산다거나 그 옷집꺼를 주로 찾아서 입습니다. 왜냐면 제 체형에 딱 맞는 사이즈를 내놓는 옷집이 많지 않기 때문이죠. 보석같은 곳입니다.

작년에 보석같은 청바지샵 S-BIN(수비진)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 이후로 수비진에서만 청바지 10벌 가까이 산거 같아요. 디자인도 이쁘고 저 같은 하체비만(하비) 이신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서 포스팅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수비진을 사게 된건 위메프였는데요. 이제는 위메프에 안팔길래 11번가에 검색했더니 신상이 올라왔습니다. 11번가는 11데이도 있고 할인도 많이 해주니까 더더더 싸게 살 수 있어요.

▲ 왼쪽부터 스키니진, 부츠컷, 일자 청바지 입니다. 세벌 샀는데, 다행히도 제 신체 사이즈에 맞는 옷이 종류별로 있더라구요. 감사해요 수비진 사랑해요 수비진. 그 중에서 가운데에 있는 두번째 바지를 실제 입은 모습과 사이즈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허리둘레 젤 처음에 체크, 총장체크(아킬레스건 보이고 싶냐 아니냐), 밑단둘레 체크(내 종아리 더 두껍게 보이게 할것이냐 날씬하게 보이게 할 것이냐)를 해보고 선택했습니다.

▲쇼핑몰 모델이 아니라서 핏이 드라마틱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보정 1도 안하고 아이폰 일반 카메라로 찍은거니까 실제 핏으로 참고 할 만할 거예요. 키는 165인데 총장 88cm입으니까 발목이 약간 보일 정도입니다.

종아리도 얇고 허벅지도 얇고 허리도 가늘고 그런 분들은 청바지 무조건 26이나 S를 사면 다 맞을 것 같아요. 부러우신 분들입니다. 저는 그런 예쁜 체형이 못되기 때문에 바지는 항상 심혈을 기울이고 사이즈 재고 예상하고 그런식으로 사거든요. 저와 같이 바지 살 때 고충이 있는 분들에게 부디 제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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