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有
【잠실 롯데월드몰 맛집】 인정b.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존맛탱, 파스타 피자는 이집입니다. 본문
[logo from California pizza kitchen homepage]
■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짜 맛있는 걸 먹고 싶다면, 한 끼 먹는 데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가볼 만한 곳.
잠실 롯데월드몰에 캘리포니아 피자 치킨이라고 있습니다. 여기는 체인점입니다. 이 음식점은 롯데월드몰이 생길 때부터 있었고 저는 롯데월드몰에서 처음으로 캘리포니아 피자 치킨을 가봤어요. 이 곳을 3-4년전에는 한창 많이 다녔는데, 근처 송리단길에 음식점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발길을 끊었던 것 같습니다. 맛있는 건 많고 가 볼 곳은 많거든요.
사실 저는 체인점 음식점은 진짜진짜 먹을 거 없는데 실패하고 싶지 않을 때 갑니다. 요즘엔 개인 음식점이 워낙 특색있고 플래팅도 좋은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롯데월드몰에는 개인 음식점도 많지만 체인점이 많이 입점해있어요. 그러다가 꽃다발 만들기 클래스를 듣기 위해서 롯데에 갈 일이 생겼고 자리를 옮기기에는 시간이 촉박해서 오랜만에 롯데월드몰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테이스팅룸, 갓덴스시, 메드포갈릭, 스페인클럽 등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많은데, 그 중에서 추억의 맛집 캘리포니아 피자 치킨을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맛집 많이 찾아다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같은 음식점이라도 지점마다 실력이 다르고 맛이 다릅니다. 아웃백이라고 다 같은 맛이 아니고 치킨이라도 튀김옷의 두께과 바삭함이 다르듯이 체인점이라도 다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체인 음식점이라도 맛있었던 지점만 가는 경향이 있어요. (60계 치킨 포스팅에서 이미 언급했었어요) 여기는 존맛입니다. 정확하게 토요일 4-5시에 음식을 만드시는 분은 음식을 존맛탱으로 만드는 기술이 있으세요.
*위치 : 잠실 롯데월드몰 6층
*메뉴 참고 : http://www.icpk.co.kr/
▲저는 전광판이 있는 창가쪽에 앉았는데, 기본적으로 테이블 배치와 세팅은 이렇습니다.
▲바로 앞에 롯데시네마랑 전광판이 있는 창가 쪽입니다. 저는 올 때마다 이쪽에 앉는데요. 사실 전광판의 빛이 너무 강해서 이쪽에 앉는 것보다 다른 바양의 창가 쪽이 있는데, 거기가 나은 것 같아요. 근데 매번 까먹고 이곳에 앉게 되었네요.
▲입구쪽에 있는 테이블 배치 모습입니다. 중간에 음료 만드는 곳이 있는 데 항상 앞만 보고 걸어 들어와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 하지만 맛있는 건 분명합니다.
▲저희가 앉은 테이블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 와인병은 주는 거 아니고 아마 프로모션용인거 같습니다. 물병인 줄 알고 봤더니 아직 개봉 안한 와인이더라구요. 요새 홍보 하고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갈릭크림 페투치니. 가격은 19500원(19.5)입니다. 크림 소스 넘나 사랑하는데 메뉴판의 파스타 메뉴에서 가장 첫번째에 올라와 있었어요. 마늘과 크림 소스, 그리고 새우.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서 보자마자 주문했습니다. 안에 뭐가 들어 있냐면요.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발췌해 왔습니다.
▼▼▼
파마산 갈릭 크림 소스, 볶은 맘늘, 새우, 닭가슴살을 넣은 부드로운 파스타
이거 진짜 존맛탱입니다. 꼭 드세요. 저 이거 한 입먹고서 똑같은 거 한 개 더 시킬 까 고민했습니다. 짝꿍이랑 나눠 먹기 싫은 맛이예요. 내가 한 접시 다 먹고 싶어서요.(엄근진). 제가 맛집 가는 거 좋아해서 항상 몇 점 중에 몇점이냐고 남자친구랑 얘기하는데 저는 5점 만점에 4.5점(★★★★☆). 남자친구는 4.8점(★★★★♠)줬습니다.
▲하프앤하프(오리지널 바비큐 치킨 / 머쉬룸 페퍼로니 소시지). 가격 18900원. 음식점 이름 답게 피자 종류가 많아요. 뭐가 들어간 건지 하나하나 읽다보니까 결정장애 오더라구요.
남친은 오리지널 바비큐 치킨(가격 18900), 저는 머쉬룸 페퍼로니 소시지(18900)랑 쉬림프 어쩌고 중에 엄청 고민했어요. 계속 결정 못하고 있는데 하프앤하프가 팔더라구요. 근데 임의대로 메뉴를 조합은 할 수 없습니다. 정해져 있는 하프앤하프 메뉴만 주문 가능합니다.
▼하프앤 하프 메뉴 참고
[출처 :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홈페이지]
어쨌든 바비큐 + 머쉬룸 조합을 시켰는데요. 피자가 나올 때 직원이 "파마산 치즈 뿌려드릴까요?" 라고 묻습니다. 저는 피자헛의 파마산 치즈를 갖다 주는 줄 알고 괜찮다고 고개를 드는 순간 저 치즈를 들고 있더라구요?. 즉석에서 파마산 치즈를 갈아줍니다. 고급지지 않나요?
▲베리 블라썸 샹그리아(레드 와인 / 화이트와인) 가격 7900원. 3-4년전에 제가 자주 마시던 음료는 애플 베리 와인 리타 였어요. 제 입맛에는 좀 쎘었는데, 그 당시의 전남친이 굉장히 좋아해서 항상 시켰었던 것 같아요.
저는 술을 잘 못마시는 데 와인 좋아하고 술 잘 드시는 분은 좋아하실 거예요. 이번에는 샹그리아 시켰는데 아무래도 와인이 도수가 좀 있다 보니 저는 금방 얼굴이 빨개졌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비주얼이 이쁘니까 시켜 먹어봄 듯 합니다.
[출처 :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홈페이지]
▲매장에 있는 메뉴판이랑 거의 똑같은 거 같아서 홈페이지에서 퍼왔어요. 참고하세요.
▲이렇게 메뉴 두 개랑 음료 두 잔 시켰는데, 엄청 배불렀어요. 둘이서 가면 피자1, 파스타1 시키면 좀 남거나 딱 맞을 것 같습니다.
▲머쉬룸 페퍼로니 소시지. 이것도 존맛, 일단 피자집이라서 그런지 피자를 잘해요. 화덕에 굽는 느낌이던데 화덕에 굽는가봉가?? 이거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안에 뭐가 들었냐면요. 머쉬룸 페퍼로니 소시지 : 토마토 소스에 양송이 페페로니 이탈리아 소시지 프레쉬 바질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오리지널 바비큐 치킨. 이것도 맛있는데요. 근데 위에 두 메뉴보다 상대적으로 평범한 느낌입니다. 누구나 좋아할 맛이예요. 특히 바비큐 소스, 데리야끼 느낌이 나는 그 소스가 달달구리해서 누구나 먹어도 무난탱으로 맛있을 맛입니다. 아이들 데리고 가서 시켜주면 좋을맛입니다. 오리지널 바비큐 치킨 : 그릴에 구운 치킨, 훈제 고다 치즈, 고수, 바비큐 소스가 올려진 대표 피자라고 합니다.
맛 점수에 제 개인적인 견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사람들 입맛은 다 다르고, 지점에 따라서 맛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가 존맛이라고 해서 누구에게나 존맛이고, 제가 맛 겁나 없다고 한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맛없지는 않으니까요. 그래도 나름 제 입맛은 까다롭다고 자부하고 누군가에게 여기 존맛이다라고 말을 해줄 때 욕먹지 않을 곳만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던 저녁이었어요. 남자친구는 캘리포니아 키친 최종 점수는 4.8점이라고 합니다. 3개 음식 중에서 최고 점수가 4.8인데 최종 점수도 4.8이라고 합니다. 저는 4.4점 정도는 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한끼를 맛없는 것으로 채워서 돈날리고 배채우는 걸 싫어하는데요. 여기는 적어도 기분 나쁘지는 않습니다. 분위기도 굉장히 좋습니다.
아, 한가지 TIP으로는 U+(유플러스) 멤버십으로 20% 할인 혜택 받을 수 있어요. BUT, 전체 할인이 되는 건 아니구요. 알코올 류에는 적용이 안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는 피자(18.9) + 파스타(19.5) + 샹그리아 2잔(15.8) = 542000원인데, 피자랑 파스타에만 20%할인 적용이 되서 피자+파스타(30720원) + 샹그리아(15800원) = 46,520원 결제했어요.
'나의 일상은 > c. 먹으러 다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GS25 편의점】 트롤리 젤리,iGums(아이검즈구미) 먹어본 후기 (0) | 2019.05.14 |
---|---|
【잠실 롯데에비뉴엘】 꽃집, 꾸까(Kukka) 솔티드 밀크티에 반했어요...♥the love (0) | 2019.04.22 |
【본죽】 신제품, 트러플 전복죽 먹어봤어요 (공유가 선전하는 죽) (0) | 2019.04.16 |
현대백화점 아슬란 말차빵, 먹어본 후기 / 파는 곳 정보(팝업스토어 일정) (0) | 2019.04.14 |
【SRT 수서역 맛집】 초원복집 (추천 메뉴 : 복 지리탕 / 복 튀김) (0) | 2019.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