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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격증 따기:D 컴활 1급 실기 독학 / 합격후기 (feat. 무료 인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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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격증 따기:D 컴활 1급 실기 독학 / 합격후기 (feat. 무료 인강)

G.lory 2019. 10. 12. 23:28



컴퓨터활용능력(컴활) 1급 실기 독학 방법, 합격하는 데 걸린 시간 ?



드디어 어제 컴활 1급 실기에 합격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러 왔어요. 컴활 1급 실기는 1과목 스프레드시트 70점 이상, 2과목 데이터베이스 70점 이상 각 70점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어요. 과락이라는 게 없고 평균 점수 합산이 아닙니다. 두 과목 모두 70, 70을 넘어야 합격! 그래서 합격률이 낮다고 하네요.


컴퓨터활용능력은 정기 시험과 상시 시험이 있고 필기를 합격해야지만 실기를 접수할 수 있구요. 실기부터 접수하려고 해도 필기 합격 기록이 없으면 접수창으로 넘어가질 않습니다. 필기 관련 내용은 아래 관련 포스팅 참고해주세용 

※관련 포스팅 :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공부 TIP

컴활 1급 필기 및 실기 시험과목 및 접수하기  




저는 자격증을 취득할 때 최소한의 비용을 투입하면서 최고의 효율로 공부해서 빠르게 취득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하거나 쪽집게 강의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따로 유료 인강을 듣지는 않습니다. 독학으로도 취득이 가능한 자격증이라면요 :D.(이렇게 해야 합격한 후 희열이 더 큰 것 같아요. 나 혼자서 해냈다. 내 능력으로 해냈다. 이런 느낌) 필기 공부를 할 때는 기출문제를 다운 받아서 그 자료를 달달 외웠구요. 실기를 공부할 때는 책으로만 공부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인강을 들었어요. 검색을 해보니 컴활 무료 인강을 들을 수 있더라구요. 개꿀 :D. 심지어 강의가 저랑은 잘 맞았어요.



컴활 1급 실기 무료 인강(인터넷강의)는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 에서 들을 수 있는데요. 컴활 1급 실기 강의 뿐만 아니라 공인중개사, 물류관리사, 사회복지사, 전산회계 등등 인강이 올라와있더라구요. 너무 좋죠? 밑에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 주소 남겨 놓을테니 필요하신 분은 인강 한번 들어보세요.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 : http://edu.cyber.incheon.kr/



저는 컴퓨터를 잘 못 다루고 엑셀도 쓰는 기능만 써서 함수, 이벤트 프로시저 등 내용이 생소하게 다가왔고 선뜻 시작하기에는 두려움(?)같은 게 있었어요. 그래서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컴활 무료 인강으로 어떤식으로 문제가 나오고 뭘 공부해야 되는지 감을 잡는 걸로 실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인강은 스프레드시트랑 데이터베이스 각각 있으니 취약한 부분만 들으셔도 될거예요.



필기 합격을 8월 말에 했고 그 후 2주동안은 인천사이버교육센터의 인강만 들었어요.(무슨 자신감...?) 실기 합격 후기를 볼 때 컴활 1급이 합격률이 11%미만인 자격증이고 절대 만만한 자격증은 아니라는 글을 자주 봤었어요. 하지만, 저한테는 해당 안되는 얘긴 줄 알았어요...ㅋㅋ 11%는 허수에 의한 통계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공부하면 바로 딸수 있겠지,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널널~~~하게 인강만 들었답니다ㅋㅋ 인강 들으면서 강사님이 알려주시는 거 같이 한번 끄적여보고, 이정도면 됐다고 생각해서 시험을 보러 갔는데요.................




▲ 9/7일 첫 실기 시험. ????엑셀 17점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시험 칠 때 넘나 당황... 하나도 모르겠는 거예요ㅋㅋㅋ 심지어 표랑 계산(함수) 푸니까 45분이 끝났더라구요...???뒤에꺼는 하나도 못풀었어요. 인천사이버교육센터 인강에서 알려준것만 시험에 나오는 줄 알았는데, 인강은 진짜 컴활이 이런식으로 나온다~ 정도의 강의였던 거더라구요...안알려준 게 왜이렇게 많이 나옴요..??ㅜㅜ 이때부터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인강은 인강일 뿐 컴활 1급 실기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언가로 추가적인 공부를 해야된다...!!!


독학할 때 책으로 공부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나도 책으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책은 사기가 싫었어요. 어차피 자격증 따고 나면 안 볼건뎁숑. 도서관으로 달려갑니다. 



▲동네 도서관에 가니까 이미 유명한 시나공 컴활 1급 책이 있었어요. 2017년 출판이고 엑셀 2007버전이라고 써있었어요. 지금 컴활 1급 실기 시험은 EXCEL 2010버전으로 시험칩니다. 그래서 엑셀 2007버전으로 공부해도 될까? 싶었는데 2019년버전은 이미 다 빌려가고 예약이 밀려있길래 선택권이 없어서 그냥 빌렸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시나공 2019년버전이랑 2017년버전이랑 문제를 비교해봤는데 똑.같.아.요. (돈 벌기 참 쉽죠잉?) 굳이 최신 버전 사서 공부할 필요 없습니다. 도서관에 있는 거 컴활책 아무거나 빌려서 모의고사 계속 돌리세요. 익숙해질 때까지.



컴활 1급 실기 독학 책 추천으로 저는 시나공 컴활 1급 실기책 괜찮은 것 같아요. 다른 책을 안봐서 사실 비교는 어려운데요. 책 자체만 놓고보면 도움이 많이 돼요. 모의고사 문제도 실제 실기 볼때처럼 구성되어 있구요. 해설도 꼼꼼하게 되어 있어서 독학하는 입장에서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짱짱


시나공은 

기본모의고사 10회

실전모의고사 10회

최신기출문제 10회

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거를 1회만 돌려도 30번 엑셀을 만지게 됩니다. 9/7일 실기치고 와서 충격먹은 이후로 2주동안 2017 시나공 저 책 하나로만 공부했어요. 모의고사 돌리고 > 모르겠는 거 파일로 정리해서 외우고 > 모의고사 풀고 > 정리해서 외우고. 모의고사 중에서도 어려운 함수 (ex, index, match, offset 등)는 풀었던 문제 또 풀고 또 풀고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사실 함수가 시간을 많이 잡아 먹지만 저는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틀려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진짜 문제는 엑셀의 프로시저랑 데이터베이스의 이벤트 프로시저였어요. 뭔말인지 모르겠어서 버려야겠다 생각하다가도 할당된 배점이 크니까, 하긴 해야 되잖아요 흑흑. 그래서 윗 사진처럼 문제집의 문제랑 해설을 사진으로 찍어서 A4용지로 정리해서 모의고사에 나온 모든 Case를 다 외웠습니다. 

엑셀에서 oo폼을 열어라 -> 자료현황.show

데이터베이스에서 oo폼을 열어라 -> docmd. openform "자료현황"



또 엑셀이랑 데이터베이스 명령어가 조금씩 달라요. 종료 버튼 누르면 창을 닫게 하라 > unload me(엑셀) / docmd.close(엑세스) 뭐 이런식으로? 이런것도 A4용지 한 곳에 적어놓으면 한 눈에 들어와서 분별하기가 쉽습니다. 실기 공부하면서 오답노트 꼭 만들어서 출퇴근 시간이나 이동시간에 틈틈히 보세요. 도움 많이 됩니다. 



▲2주동안 책으로 공부한 후 9/22일에 시험을 쳤습니다. 이때 엑셀은 5문제를 못풀었어서 공란으로 냈어요. 5문제 제외하고 푼 문제를 다 맞는다면 합격. 그렇지 않고 1문제라도 못 푼다면 최종점수 70점을 못넘을 것 같았어요. 운이 좋으면 합격하겠지만 확신을 갖기에는 애매~한 느낌? 다른 분들도 그러시던데 시험치고 나서 본인 느낌이 아리까리하면 불합격이고, 이번 꺼는 됐다. 끝났다. 하는 느낌이 들면 합격이라고. 저는 아리까리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주 시험을 추가로 접수했어요.



9/28일 시험 보고 합격했습니다. 이때 느낌은 됐다. 무조건 합격이다. 떨어질 수가 없다. 였어요. 항상 시간이 모잘랐던 엑셀은 문제를 100%다 풀고난 후에 한번 더 검토까지 했답니다. 틀린게 있나 없나. 데이터베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문제를 다 풀었고 2-3번 검토했던 것 같았어요. 그렇게 검토하고도 엑셀이랑 엑세스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이 날 시험치고는 도서관에 시나공 책 반납하고, 실기 공부를 더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컴활 합격 후기에 하는 말들이 진짜 다 맞아요ㅋㅋ 사람들이 갖는 느낌이 동일하다는 게 넘나 신기. 헤헤 저도 아니나 다를까 합격했습니다. 


컴활 1급 실기는 70점 이상일 경우 몇 점인지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합격으로 처리돼요. 




▲ 실기까지 합격하고 나면 자격증 발급을 신청할 수 있어요. 코참패스 어플 > 자격증 신청 



▲컴활 자격증 신청할 때 발급비용이 3100원 듭니다. 직접 근처 대한상공회의소로 자격증을 가지러가도 되고 우편배송을 요청해도 됩니다. 직접 가지러 가면 3100원, 우편배송을 하면 5550원입니다. 저는 우편으로 신청 했어요. 



이렇게 컴퓨터활용능력 1급과의 씨름이 종료되었어요. 원래 계획은 2주안에 필기 / 실시 모두 합격해서 자격증 따는 거였는데, 결국 필기 실기까지 한달 반정도의 시간이 걸렸네요. 저는 주말밖에 시험을 볼 수 없어서 그렇긴한데 취준생이시거나 시간에 여유가 되는 분들은 필기 1주일, 실기 2주반정도 빡세게 하시면 한달안에 취득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 실기 공부에 투입한 시간은 평일 퇴근후 3시간, 주말 3시간 ~ 5시간. 4주간 공부했어요. 필기 관련 포스팅은 아래 클릭하시면 볼 수 있어용

(※관련 포스팅 :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공부 TIP)



마지막에 실기 치고 나올 때 그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_< 9/7일에 2문제 풀고 어버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문제 다 풀고 2-3번씩 검토하다니요. 실력이 느는게 눈으로 팍팍 보이니까 제 자신이 스스로 대견스럽더라구요. 실기도 여러번 보는 게 유리합니다. 토익이랑 같아요. 본인이 자신있는 문제가 나올 때 바로 합격하는 거거든요.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본인이 약점이 있는 PART가 있는데 약점만 모인 문제를 풀면 합격할 가능성이 낮아져요. 그리고 실기를 보고 나오면 본인이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알수 있고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제대로 짚을 수 있습니다. 



비록 제가 생각했던 시간보다 오래 걸렸고 시험 접수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저에게는 함수와 프로시저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생겼고 퇴근 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을 수 있었어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달면 제가 도움드릴 수 있는 선에서 답변하겠습니다. 모두들 제 기운 받고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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