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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밀크티】대만 까오슝 밀크티 - 팔공티(PALGONG TEA)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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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밀크티】대만 까오슝 밀크티 - 팔공티(PALGONG TEA)

G.lory 2019. 8. 10. 06:30



■잠실역 지하상가에 대만 밀크티가 떴다!



요새 저의 미션은 1. 야식 안먹기 2. 단 거 줄이기 3. 커피 하루에 1잔만 마시기 입니다. 특히 저는 아침을 안먹고 12시 이후에 항상 야식을 먹고 늦게 자는 버릇이 있었고, 커피도 요새는 하루에 평균 4잔은 먹는 거 같아요. 


습관이 진짜 무서운 게 서서히 서서히 빈도수가 늘고 양이 늘어요. 그런데 인지를 못한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한 순간에 아차, 싶어지는 거죠. 저의 생활 리듬은 야식 먹고 늦게 자니까 피곤하고, 피곤해서 커피 자주 많이 마시고 이거였는데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현재 노력중입니다.



그 중에서 2번 단 거 줄이기가... 어렵네요. 저는 뭐를 자주 마셔요. 배가 고프다 > 편의점 가서 우유나 요거트나 두유 사 마시기 / 입이 심심하다 > 요거트, 두유, 주스, 커피 마시기.......다 당이 높은 것들이예요. ㅎ ㅏ. 밀크티도 넘나 좋아해서 새로운 밀크티 브랜드를 보면 일단 사먹고 보는데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친다고 진짜 안 마시려고 했는데 또 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팔공티를 마시게 되었어요ㅠ_ㅠ




▲팔공티는 까오슝 대만에서 온 건가봐요. 위치는 지하철에서 내려고 잠실역 7번 출구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길래 뭐징? 이러고 봤는데 밀크티... 어머 못 먹어본 거네??ㅋㅋㅋ발길을 따라 무인주문대 앞에 서봅니다. 



▲무인 주문대 좋아요~♥ 가격도 한번에 알 수 있고 메뉴판도 잘 보이고 그림도 나오고 !!! 밀크티는 2천원 부터 시작하네요~ 까오슝 밀크티랑 코리아 밀크티가 나누어져 있던데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저는 까오슝 밀크티 / 당도 0% / 얼음 적게 / 펄 적당히 해서 2천원에 결제 완료.




▲근데 디자인이 약간 공차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저는 보면서 자꾸 공차가 떠올라서 이게 어디꺼더라 이러면서 계속 봤어요. 팔공티!!!. 사이즈는 두 종류이고 1천원을 추가하면 사이즈 업이 가능합니다.


▲편했던 점이 번호 알림판 같은 걸 설치해놨어요. 요새 밀크티 가게들이 성황이라서 사람이 항상 모여 있는데 번호를 직접 불러주면 잘 안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자리를 떠날수가 엄슴. 여기는 눈으로 번호가 바로 보이니까 직원도 목 안아프고 손님도 한 곳에 안 모여 있을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D




▲아무리 봐도 공차 디자인 같....-.-;; 맛있어요!! 당을 0%로 했는데 완전 제 스타일~ 



차얌같은 경우 당도 조절이 0,50,100% 밖에 조절이 안되는데 팔공티도 공차처럼 0, 30, 50, 100%로 당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30%정도로 해도 맛있을 것 같아요. 0%는 순수하게 차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먹어볼 만한 맛입니다. 차얌이 중국 본토의 달달구리 파우더 맛이라면 팔공티는 차를 우려낸 듯한 밀크티 맛이 납니다. 둘다 맛있어요. 자주 사먹게 될까봐 겁나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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