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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터미널1(T1) 마티나 라운지 / 중국동방항공 라운지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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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터미널1(T1) 마티나 라운지 / 중국동방항공 라운지 후기

G.lory 2019. 3. 14. 12:19




인천공항 터미널1(T1) 마티나 라운지 vs 중국동방항공 라운지

 

 

인천공항에는 다양하고 많은 라운지가 있습니다. 진짜 시설 하나는 인천공항이 짱짱. 쾌적하고 넓고 먹을거 많고. 기본적으로 비지니스 클래스나 퍼스트(일등석) 클래스를 타면 해당 항공사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어요. 만약에 이코노미를 탄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PP카드로도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니까요



저는 삼성 앤마일리지 카드가 있는데 전월 실적 충족이 되면 2에 한해서 마티나 라운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답니다아마 1년에 최대 2회정도 밖에 해외 여행을 못가지 않을까 싶어서, 인천공항 간 김에 안 쓰면 못 쓸것만 같아 마티나 라운지랑 동방항공 라운지 다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인천공항은 터미널1과 터미널2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어느 항공사를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터미널1에서 출국할지 터미널2에서 출국하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라운지 위치]

 터미널1(T1)

 위치

 대한항공 라운지(외항사)

 탑승동 4층 중앙

 마티나 라운지★

 4층 면세지역 11번 게이트 부근

 4층 면세지역 43번 게이트 부근

 스카이허브 라운지

 4층 면세지역 29번 게이트 부근 

 탑승동 4층 중앙 

 4층 면세지역 25번 게이트 부근

 아시아나 라운지(비즈니스)

 면세지역 11(동편) 게이트 부근 4

 면세지역 26(중앙) 게이트 부근 4

 아시아나 라운지(퍼스트)

 면세지역 11번 게이트 부근 4

 중국 동방항공 라운지★

 탑승동 4층 중앙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라운지 위치]

 터미널2(T2)

 위치

SPC 라운지

4층 면세지역 268번 게이트 부근

대한항공 라운지(퍼스트, 마일러 클럽, 프레스티지 웨스트)

4층 면세지역 249번 게이트 부근

대한항공 라운지(프레스티지 이스트)

4층 면세지역 253번 게이트 부근

 라운지엘

4층 면세지역 231번 게이트 부근

 마티나 골드 라운지

4층 면세지역 252번 게이트 맞은편

 마티나 라운지

4층 면세지역 252번 게이트 맞은편



저는 동방항공 타고 출국이라서 1터미널에서 라운지 이용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곳은 면세구역의 43번 게이트 쪽에 있는 마티나 라운인데요. 면세구역에 들어와서 43번 게이트 근처에 가면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거기로 올라가시면 바로 마티나 라운지가 보이실 거예요. 



아침 8:55분 비행기라서 5시 반쯤 수화물 위탁하고 체크인한 후에 면세구역에는 6시반쯤 들어왔어요. 마티나 라운지는 7시에 오픈이어서 30분동안 돌아다니면서 커피도 한 잔 마시고 했습니다. 7시 쯔음 시간 맞춰서 43번 게이트에 위치한 마티나 라운지를 갔는데 이미 제 앞에 20명 정도 줄 서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줄을 서니, 먼저 PP카드를 검사하셨구요. 차례대로 입장했습니다. 






[T1 43번 게이트 마티나 라운지]




규모가 크지는 않아요. 위에 보이는 사진의 규모가 다 입니다. 제가 거의 끝 좌석에 앉았었기 때문에 대충 요정도구나~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저는 면세 구역이 보이는 창가 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음식들이 엄청 깔끔해요. 그냥 일반 부페 느낌. 오히려 일반 부페보다 저는 깔끔하고 정갈하다고 느꼈습니다. 듣던대로 종류가 다양했어요. 고기, 샐러드, 과일, 빵, 토스트기계까지. 저는 원래 아침을 안먹기 때문에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뭐 먹는 것이 부담스러워요. 그래서 딱 저 두 접시만 먹고 커피 마시고 나왔어요. 저는 동방항공 라운지도 들릴거고 기내식도 있으니까요.



맘에 들었던 건 스크램블에그에 간이 거의 안되어 있어서 소스가 묻어 있는 저 샐러드랑 같이 먹으니까 맛 궁합이 좋았습니다. 꼭 한번 드셔보세요.



동방항공 게이트는 121번. 즉, 트레인을 타고 탑승동까지 가야합니다. 이제 대충 배를 채웠으니 동방항공 라운지로 가서 편하게 쉬어보겠습니다. 마티나 라운지는 규모도 작고 사람이 워낙 많아서 계속 앉아 있기에는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마티나 를 뒤로 하고 동방항공으로 향했습니다. 저 다 먹고 나올 때도 사람들이 줄 엄청 서 있었습니다.



[T1 탑승동 115번 게이트 쪽 중국동방항공 라운지]





인천공항 중국동방항공 라운지 입니다. 마티나 라운지와 달리 좌석이 매우 많습니다. 그에 반해 이용객은 거의 없어서 한산한 분위기 입니다. 제가 갔을 때 딱 두분이서 빵을 드시고 계셨는데 마티나 라운지와 상반된 모습입니다. 사람이 몰리는 데는 역시나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가 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사진 끝에 보면 저기 작게 보이는 여자분이 있는 곳에서 컴퓨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워낙 와이파이가 잘되어 있고 사람들이 태블릿 PC, 노트북 등 많이 들고다니니까 사실 큰 필요성을 못느끼기는 하지만 급하다면 컴퓨터를 사용하실 수 있으세요. 





이제 동방항공 라운지에 있는 음식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여기는 커피랑 뜨거운 물이 진열되어 있구요.





여기는 과일이 있습니다. 아침이라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텐데 과일 수량 및 종류가 적었습니다. 


오렌지 키위 체리 정도 있었어요. 다른 라운지 이용 가능하시면 먼저 배를 채우고 동방항공 오시는 게 나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빵이랑 쿠키가 있습니다.





시리얼이랑 와인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배를 채우려면 중국 동방항공 라운지가 적당한 곳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적고 좌석수는 많아서 조용하고 편하게 쉬기에는 제격인 곳입니다. 뭐를 더 중점에 두느냐에 따라서 라운지를 선택해서 이용하시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맥주랑 물, 음료수 등 마실 거리들이 있습니다. 시간도 없고 해서 후기를 남길 겸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사이다라도 먹고 나왔어야 하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티나 라운지는 워낙 유명합니다. 음식 맛있고 깔끔한 걸로. 근데 명불허전입니다. 듣던 대로 만족 스러웠어요. 문제는 동방항공 라운지인데, 가기 전부터 후기를 찾아보니까 음식도 별로 없고 그냥 그렇다 라는 평이 많았어요. 근데 한켠에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천공항은 시설이 잘되어 있고 이용객도 워낙 많으니까 내가 갈 때는 음식이 많아졌겠지, 개선되었겠지 라는 마음이요. 근데 동방항공 라운지는 뭔가 허울 뿐인 느낌을 약간 받았습니다.




물론 라운지라는 게 간단한 요깃거리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긴 한데요. 아무래도 다른 라운지들이 음식이며 샤워시설이며 잘되어 있는 곳이 많다보니 뭔가 아쉬움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동방항공 비즈니스 이용하시게 된다면 PP카드 이용해서 다른 라운지에서 배를 채우시고 탑승동와서 동방항공 라운지에서 조용하게 쉬다가 탑승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음식이 맛있고 다양한 라운지는 상대적으로 시끄럽고 정신 없으니까요. 다들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 스타일에 맞게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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