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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 극손상모에 좋다는 러쉬 리햅(REHAB) 샴푸, 진짜 효과 있나요? 본문
[출처 : LUSH UK 홈페이지]
■탈모 샴푸, 극손상모, 얇은 모발에 좋다고 유명한 러쉬(LUSH) 리햅 샴푸. 효과는 어떤가요?
러쉬 매장 지나갈 때 직원이 비누 제품을 만들고 있기도 하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모습을 항상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 공간을 매장 바깥에 설치함으로써 지나가는 행인들도 매장으로 발길을 돌리도록 유인하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향긋하고 기분 좋아지는 향에 이끌려서 원래는 살 생각도 없었는데 매장에 들어가보곤 합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섣불리 구매를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LUSH는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제품입니다. 특히 LUSH가 인기 많은 이유는 수제로 만들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으며 자연에서 얻은 좋은 재료로 제품을 만든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말만 들으면 화학 성분도 없을 것 같고 내 피부에 좋을 것 같은, 천연 성분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LUSH 홈페이지에서도 "자연으로부터 얻은 신선한 재료와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정직한 재료를 사용하여 모든 제품을 손으로 만듭니다." 라고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LUSH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깨끗함, 천연, 수제, 몸에 해롭지 않은 것 같아요.
제 돈으로 직접 사본 제품은 배쓰 밤입니다. 그때 배쓰 밤을 넣고 욕조에서 반신욕을 했더니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매끈매끈 해져서 배쓰밤은 종종 사서 써야지! 했던 기억이 있어요.
친구한테 선물받아서 쓰고 있는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슈렉팩)도 듣던대로 제품은 좋더라구요. 스크럽 효과가 좋아서 쓰고 나면 피부가 맨들맨들 해지고 화한 느낌도 있어서 진정효과도 있는 듯 해요. 그 다음으로 선물 받은 제품이 오늘 포스팅하는 리햅샴푸 입니다.
제가 모발이 원래 가는데 곱슬기가 있어서 매직스트레이트를 주기적으로 합니다. 그러다보니 얇은 모발이 더 얇아지고 손상되고 끊기도 난리도 난리도 아니랍니다. 요즘에는 사진 찍으면 어쩜 가름마가 그렇게 휑해보이는지...
검은 콩 볶아서 검은 콩 물도 먹고 검은콩 두유로도 먹고 간식으로도 종종 먹습니다. 지금 검은 콩 먹은지 5개월차 정도 됐는데요. 심리적으로는 모발이 건강해진 듯한 느낌이 많았는데 며칠전에 미용실 갔더니 모발이 왜이렇게 얇아졌냐며 열처리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미용사 말 듣고 저는 심난해졌습니다.
검은 콩 먹는 것도 알고 있고 탈모 걱정, 모발 얇아지는 거 걱정, 손상되서 머리카락 갈라지는 거 걱정을 옆에서 듣던 남자친구가 혼자서 이것 저것 알아보더니 어느날 러쉬에 가서 리햅 샴푸 써보라면서 사줬어요. 사준 지는 꽤 됐는데 원래 쓰던 샴푸를 다 못 써서 어제 막 써봤습니다.
▲LUSH 홈페이지 설명 답게 깔끔한 포장용기네요. 가격은 250g 36000원 입니다. 상처 많은 머리카락에 새로운 탄생을 도와준다는 멘트가 아주 맘에 드는 군요 침전물이 보이지는 않는데 남자친구가 흔들어서 써야된다고 강조해서 흔들어 썼습니다.
▲써본 느낌으로는 일단 탈모 샴푸에는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화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두피가 시원하다는 느낌이 있었고, 머릿결을 부드럽게 해주는 실리콘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 머리카락이 뻣뻣해져요.(머리 감을 때) 이 점은 천연샴푸들의 특징이라서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정력을 위해서 계면활성제를 넣기 때문에 천연샴푸의 경우 거품이 잘 안나기도 해요. 근데 리햅샴푸는 거품도 풍성하게 잘 나서 머리 감는 게 수월했습니다. 저는 머리카락이 약하기 때문에 뻣뻣한 채로 머리 말리면 엉킬 거 같아서 트리트먼트랑 에센스도 함께 사용했습니다.
근데 이게 또 머리 말리고 나니까 다른 샴푸랑 다르다. 라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헤어팩이랑 에센스 리뷰 후에 어떤 느낌인지 써놓을게요.
▲제가 최애하는 네이처리퍼블릭 아르간 헤어팩입니다. 샴푸도 아르간 샴푸를 몇년간 써오고 있어서 리햅샴푸 다 쓰면 다시 쓸 지도 모르겠어요. 아르간 헤어팩은 진짜진짜진짜 좋은 것 같아요.
다른 헤어팩들도 많이 써봤지만 현재 저한테는 젤 잘맞는 거 같아요. 대용량이라서 오래쓰고 가성비 갑. 손상모는 어차피 잘라낼 거 아니면 완벽한 회복은 없다지만 그래도 나름 효과는 있는 거 같습니다. 머리카락이 차분해지고 부들부들해져서 머리 말리고 나서도 머리에 힘이 있는 느낌이거든요.
▲470g으로 대용량이예요. 한번 사면 엄청 오래 쓴 답니다.
▲제이숲 워터팩. 온라인에서 입소문 탄 제품인데 저도 친구한테 추천 받고서 현재 3통째 쓰고 있어요. 이 워터팩은 에센스 마냥 머리 다 감고 나와서 머리카락에 발라주면 됩니다.
많이 바르면 떡질 수도 있으니까 조금 짜서 발라보고 또 더 짜서 발라보고 하는 게 좋습니다. 아예 건조된 상태에서 바르면 또 떡질 수 있으니 물기가 좀 남아 있을 때 바르세요. 제이숲도 머리카락 힘을 길러주고 찰랑거리게 만들어줘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제품이예요. 저는 엄청 극손상모라서 이거 바르고 오일로 된 헤어에센스를 또 발라준답니다.
평소에는 샴푸 후 제이숲만 바르는데 리햅샴푸는 머리를 부들하게 해주는 실리콘 성분이 안들어가서 머리가 뻣뻣해지기 때문에 헤어팩이랑 제이숲을 같이 써줬어요. 하지만 모발 끝에만 발랐기 때문에 모발 뿌리부터 중간 머리까지는 리햅샴푸만 한 셈인데요.
머리를 다 말리고 자고 일어났는데 예전에 쓰던 샴푸보다 머리카락이 차분해지고 부드러워졌어요. 헤어팩을 했던 머리 끝부분은 부드러워지는 게 맞는 건데 중간머리는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중간머리가 기대했던 것 보다 부드럽고 차분해서 놀랐어요. 지금 당장 리햅샴푸가 탈모, 손상모발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머리카락을 단단하게 해준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괜찮은 샴푸는 맞는 것 같습니다. 250g 다 써본 후에 머리카락에 힘이 좀 생겼는지 끊김이 덜한지 추가적으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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