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有
오늘 하루만 마음껏 기특해하자 본문
오늘 너무너무 기쁜날이니, 이런 글 하나쯤은 써도 되겠지!!
너무 기쁘고 아직도 얼떨떨해서 눈물도 나고 목소리도 떨린다. 어쩜이리 찰떡같이 때마침 전화해준 친구에게 모든 걸 얘기를 하고 기쁨을 만끽했다. 행복하다.
결과물을 보이기 전에 내가 들인 노력과 중간 결과물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어느순간부터 두려워 했던 나이지만, 그 중간중간에 생긴 기쁨에 대해서 나 자신을 예뻐하고 칭찬해주지 않으면 아쉬울 것 같아 오늘은 블로그에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버전으로 글 쓰려고 찾아왔다.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고 잘했네! 멋있다! 라는 답을 듣기 위해 “나 잘했지? 나 대단하지?” 라는 답정너스러운 질문을 하고 싶지만, 아직 온전히 내 것이 아니니 친구 1인에게 축하받고 웃고 수다를 떨었음에 감사하다.
내 바람대로 내가 아는 것만, 내가 본 것만, 그리고 저 깊숙이 저장되어 있는 기억들이 송출되어 활용할 수 있기를 기도했는데 그 바람을 이루게 해주셨음에도 감사하다. 역시 하늘은 내편!!!!
진짜, 드디어 비행기를 탈 수 있는 티켓을 손에 쥐었으니 종착지에 무사히 도착해서 온전히 나의 것이 될 수 있도록 증명해보여야 겠다. 오예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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