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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잠실맛집] - 삼진어묵 (쫄깃 탱글 존맛탱)

G.lory 2019. 11. 29. 01:00



롯데백화점 잠실 지하에 맛있는 집 발견, 삼진어묵



롯데백화점 잠실지하에는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들어와있어요. 공주떡집 인절미도 있고!! 근데 아무래도 본점이 아니고 지점이다 보니 몇몇 유명 맛집은 양이 가격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다던가 조리가 맛이 없다던가 등등을 겪다보니 롯백 지하에 있는 체인점은 안가야지~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아우어베이커리를 가게 되었습니다. 까눌레를 사러 갔는데 까눌레를 사지 못한 허한 마음을 다스릴겸 주위를 둘러보았죠. 그랬더니 엄허,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이 또 있더라구요.



그곳이 삼진어묵. 원래 어묵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평소에 줄서서 사먹을 정도는 아니거든요. 이 날이 거의 마감시간이었고 세일도 딱히 안하는 데 사람이 많았어요. 호기심에 이끌려 저도 어묵 하나를 들고 줄을 서게 되었어요. 새우고로케 두개를 사서 먹어봤는데, 진~~~짜 탱글탱글 한 거예요. 왜 사람들이 많이 사가는 지 알겠더라구요.



위치 :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2층 공주떡집 앞, 에스컬레이터 앞에 위치.




▲고로케 두개 먹어보고 또 다른 날 고로케 한 상자를 사온 나란 여자.... 어묵고로케 1개에 1300원이구요.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6+1에 판매하고 있어욥



▲종류는 고구마, 새우, 땡초, 치즈, 불고기, 비얀첸(?), 감자......랑 두가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제 기억은 여기까지...^_ㅠ. 저는 땡초 치즈 불고기 새우 사왔어요.



▲땡초 고로케 입니다. 겉에는 빵가루스러운걸 붙여서 튀겼어요. 어묵의 비주얼이 좀 세련되었다고 할까요? 요즘 시대에 맞게끔 음식 디자인을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똑같은 음식도 어떻게 플레이팅 하느냐에 따라 더 맛있고 더 손이 가기도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해요. 




▲안은 이렇게 생겼어요. 마치 소(?)가 고추튀김에 들어가는 내용물과 비슷해 보입니다. 많이 맵지는 않구요. 어묵과 튀김으로 인한 약간의 느끼함을 중화 시켜주는 맛이예요. 어묵은 한입 베어 물면 모양이 그대로 복원 될만큼 탱.글.탱.글 합니다. 늠나 맛있는 것




▲치즈 고로케예요. 이거는 살까 말까 하다가 하나만 먹어보자해서 집어 왔어요. 어묵도 튀김이라 느끼한테 치즈까지 얹으면 더 느끼해질 것 같아서요.



▲하지만 역시 치즈는 진리. 어느 곳에나 어울린다는 것을 치즈고로케 먹으면서 또 한번 느꼈어요. 의외로 괜찮은 조합이라서 하나 더 사올 껄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저는 고로케를 사왔는데 조리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큼직한 어묵을 팔기도 합니다. 아니면 간식용으로 가래떡을 꼬치에 끼워서 어묵으로 감쌌다던가. 종류는 굉장히 여러가지구요. 낱개로 800원에서 몇 천원까지 하는 것 같았어요. 떡꼬치어묵도 존맛이었는데.. 가래떡이 엄청 두껍...!! 쫄깃함에 탱글한 어묵의 조화는 아주 꿀조합이었답니다. 백화점 쇼핑하다가 출출할 때 꼬치하나씩 먹어도 허기는 가실거예요. 그리고 TAKE OUT뿐만 아니라 옆에서 어묵 국물이랑 주문해서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답니다. (대부분 포장 손님이던데 먹고 가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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