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SRT 맛집】 더 냄비 – 닭 철판요리 (닥치고런치 & 닥치고한판)

■ 닭으로 만든 매운 철판 요리 닥치고 런치 존맛

5년간 수서역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안 먹어본 음식점이 없어요. 그래서 질립니다.......하지만 점심은 먹어야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고 끌리는 곳에 가서 점심을 먹어요. 그 많은 음식점 중에서 소중한 점심을 투자한다는 것은 큰 의미입니다(?)ㅋㅋ 

더 냄비는 저녁 장사가 메인인 것 같은 메뉴가 대부분입니다. 여기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먹으러 오는 곳 중에 한 곳인데요. 닥치고 한판이라고 매운 양념에 철판요리가 돼서 치즈가 양껏 뿌려진 메뉴가 있어요. 근데 이게 원래는 저녁에만 주문이 가능했단 말이예요. 처음에는 맛있으니까 닥치고한판 주문 받아달라고 슬픈눈으로(?) 요청을 했었고 3번 정도 먹은 것 같아요. 근데 원래 안되는 메뉸데 해달라고 부탁하기가 미안해서 한동안 안갔거든요. 근데 결국 몇개월전에 닥치고 런치로 양을 줄여서 주문 가능하게끔 해놨더라구요!!

그때부터 다시 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 핸드폰이 너무 오래되서 사진 화질이 안습... 맛 없어 보일 수 있어요......... 정보는 저한테 얻으시고 서브로 다시 서치하셔서 화질 좋은 사진 참고하세요..흑...ㅠㅠ

아, 더 냄비에서는 돼지고기 어쩌고는 주문 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드시면 후회함) 여기서는 닥치고 런치, 닥치고 한판을 드세용~

추천 대상 :

1. 매운 거 먹는 거 좋아한다.

2. 매운 거 잘 못 먹는 데 좋아한다. 

3. 닭 좋아한다.

4. 치즈를 사랑한다.

**매운거 못먹고 싫어하시는 분은 매워서 안좋아할 확률이 높아요

▲로즈데일 오피스텔 지하 2층에 위치한 더 냄비 입니다. 밝았는데ㅎㅎㅎㅎㅎㅎ 한밤 중에 몰래온 손님마냥 어둡네요ㅎㅎㅎㅎ 화질 무엇...ㅠㅠ

▲ 더 냄비 내부 입니다. 테이블이 많고 술먹기도 딱 좋아요. (술은 안먹어봄^^;;) 

▲제가 사랑하는 닥치고한판 메뉴입니다. 저녁에만 주문이 가능해요. 예전에는 닥치고한판에 닭으로만 요리가 됐었는데 지금은 쭈꾸미 불돼지 불닭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작은 사이즈는 24000원, 큰 사이즈는 31000원 입니다. 예전에 세명이서 M 사이즈 먹었는데 양이 딱 맞았어요 

▲춘천닭갈비도 생겼네요... 맛있겠네요+_+ 저녁에 수서 올일 있으면 꼭 먹어봐야겠어요.

▲그 외에도 알탕 쭈꾸미 제육볶음 국물떡볶이 오뎅탕 알탕 닭발 라면 두부김치 등 많이 있습니다. 감자튀김도 있네요 +_+

▲점심에 먹으러 오면 기본적으로 세팅되는 반찬입니다. 샐러드, 콩나물무침, 오뎅볶음, 깍두기

▲도토리묵사발 입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반찬이예요. 얼음 동동 띄워서 먹으면 꿀맛 !

▲깻잎도 항상 신선한 걸 주셨어요. 리필도 가능합니다. 닥치고 메뉴가 맵기 때문에 쌈무나 깻잎에 많이들 싸드세요.

▲두둥. 닥치고런치 입니다. 가격은 9500원입니다. 안에는 양배추, 닭, 우동사리, 아스파라거스, 버섯, 양파, 당근, 치즈 등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치즈 짱좋!!!!! 사진보면 치즈위에 견과류가 뿌려져 있잖아요? 감칠맛 장난 아니예요. 밥반찬으로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치즈 + 견과류 + 닭 + 깻잎 싸먹으면 존맛탱. 

더 냄비의 장점은 주인이 친절하세요. 깻잎 리필하면 리필할 때 더 많이 갖다주심 ♥ 그리고 맛.있.다. 양념이 아주 입맛에 촥촥. 우동면이 쫄깃하다. 도토리묵사발이 맛있다. 치즈를 아낌없이 뿌려준다. 정도가 되겠네요. 단점은 닥치고런치에 들어가는 닭의 양이 그때 그때 다르다. 어떤 날은 배터질 정도로 많고 어떤 날은 닭 양이 너무 적어서 채소와 우동면으로 배를 채운 적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건 맛있는 거니까ㅎㅎㅎ. 점심으로도 맛있구요. 먹으면서 소맥 한잔 해도 될만한 안주거리예요